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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숨통 트이는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개시…하위 50%에 최대 1000만원

등록 2026.06.29 14:00:00수정 2026.06.29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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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K·SBI 등 6개 저축은행 선발 판매…주택 구입 악용시 3년간 대출금지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2025.01.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사진은 14일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2025.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이 2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 중금리 상품보다 최고금리를 1.24%포인트 낮춰 이자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으로, 전 금융기관 합산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5.9~15.27%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김진홍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저축은행업권과 함께 신한저축은행 영업 창구를 방문해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출시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은 지난 '포용적 금융 대전환' 제4차 회의에서 발표한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은 중저신용자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사가 자체 신용으로 공급하는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이다. KB·OK·SBI·신한·예가람·한국투자저축은행 등 6곳에서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인 자격 요건은 취급 금융사별로 모두 달라 신청시 금융사의 약관 확인이 필요하다.

이어 차주별로 전 금융기관 합산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신용정보원 조회를 통한 차주별 대출 잔여 한도와 자체 산출 한도 중 적은 금액을 최종 한도로 산정한다.

금리는 5.9~15.27%다. 중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 상품의 최고 금리를 기존 중금리대출 최고금리(16.51%)에 비해 1.24%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차주는 1년 또는 대출 전액 상환 시기까지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중저신용자의 생활안정을 위한 자금이 주택 투기 자금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반하면 대출금을 즉시 상환해야 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과 생활안정자금대출 이용이 금지된다.

생활안정자금대출은 모바일 앱, 전화,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토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네이버페이, 핀다, 뱅크샐러드와 같은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에서도 금리 비교와 신청이 가능하다.

김진홍 국장은 "중금리 생활안정대출은 민간 금융기관이 자체 신용으로 공급하는 신용대출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가계대출 총량규제 인센티브 등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는 만큼 금융사들이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해 실질적인 금리 인하 혜택이 차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하반기에는 14개 저축은행과 은행·카드·캐피탈업권에서도 중금리 생활안정대출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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