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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 반도체 캐리어지 공급…특수지 포트폴리오 확대

등록 2026.07.01 13: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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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 반도체 캐리어지 공급…특수지 포트폴리오 확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박엽지 전문기업 국일제지는 글로벌 톱티어 반도체 기업 해외 생산기지에 적용되는 반도체 캐리어지를 공급하며 첨단 산업용 특수지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일제지는 박엽지 원지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캐리어지를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중국 공장 반도체 공정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캐리어지는 반도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자부품 제조·조립 과정에서 부품을 보호하고 자동화 장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모성 특수지다.

이 제품은 주로 표면실장기술(SMT) 미세 공정에서 소형 부품을 포장·이송하는 데 활용된다. 집적회로(IC), 저항기, 커패시터 등 전자부품은 제조·조립 과정에서 정밀하게 배열된 포켓에 담겨 이동하며 캐리어지는 공정 중 부품 손상과 이탈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국일제지의 반도체 캐리어지는 미세하고 얇은 소형 부품류에 적용되고 있다.

종이 기반 반도체 캐리어지는 플라스틱 캐리어 테이프 대비 가격 경쟁력과 가공성이 우수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는 점이 장점이다. 얇고 가벼운 소재 특성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강도와 균일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박엽지 제조 역량이 품질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국일제지는 높은 강도를 유지하고 미세 구멍인 핀홀 발생을 최소화하는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일제지는 반도체 캐리어지를 시작으로 첨단 산업용 특수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국일제지 관계자는 "반도체 캐리어지는 회사의 박엽지 제조 기술이 첨단 산업 공정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I 반도체 확산과 생산라인 증설 흐름에 맞춰 특수지 적용처를 확대하고, 기존 제지 사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용 소재 분야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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