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교황청 복음화부 위원으로 임명
한국인 교황청 위원 5명으로
![[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6/NISI20260326_0002094317_web.jpg?rnd=20260326114346)
[서울=뉴시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천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가 교황청 복음화부 핵심 부서 위원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5년이다.
교황청 공보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복음화부 산하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Section for the First Evangelization and New Particular Churches)'의 신임 위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교황청 복음화부는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에 따라 전 세계 교회의 복음화 활동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이 부서는 교황이 직접 장관을 맡는 교황청의 핵심 기구다. 복음화부는 '세계복음화부서'와 정 대주교가 임명된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 등 두 개 부서로 구성된다.
정 대주교가 활동하게 될 '첫복음화와 신설개별교회부서'는 첫 복음화 지역의 선교 활동과 신앙 심화를 지원하는 조직이다.
교회 관할 구역의 설정과 변경, 주교 임명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신설 개별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맡는다.
이와 함께 각 지역 교회의 5개년 보고서를 검토하고, 사도좌 정기 방문 관련 업무와 교황청 전교기구를 통한 선교 협력 증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정 대주교는 서울대 공과대학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 대신학교에서 수학했다. 1986년 가르멜 수도회에 입회해 1992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교황청립 성서대학에서 성서학을 전공했다.
이후 2013년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를 거쳐 2021년 10월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 임명됐고, 같은 해 12월 착좌했다. 현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상임위원,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사,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이번 임명으로 교황청 부서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국인 성직자는 모두 5명이 됐다. 현재 유흥식 추기경(경신성사부·교회법부), 김희중 대주교(그리스도인일치촉진부), 이성효 주교(문화교육부), 장신호 주교(경신성사부)가 교황청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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