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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차세대 국제 전자해도 공식 간행…세계 첫 사례

등록 2026.07.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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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안 전 해역 'S-101 전자해도' 도입

"차세대 디지털 항해환경 구축 출발점"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로고.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로고.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부가 디지털 항해환경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국제 표준 전자해도를 전면 도입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3일부터 국내 연안 전 해역에 차세대 국제표준 전자해도인 'S-101 전자해도'를 공식 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자해도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이 바다 위에서 길을 찾을 때 사용하는 디지털 해도다. 선박 운항에 필요한 수심, 해안선, 암초, 항로, 등대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공식 간행되는 S-101 전자해도는 국제수로기구(IHO)가 해양 안전과 디지털 항해환경변화에 맞춰 새롭게 마련한 차세대 해도 표준이다. 기존 전자해도보다 조석, 조류, 항행정보 등의 정보를 추가로 담을 수 있다.

자국 관할해역 전체를 차세대 국제표준 전자해도로 구축·간행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부산항·인천항 등 주요 무역항과 좁은 수로, 강한 조류, 복잡한 해상교통 환경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총 808개 구역(Cell)의 전자해도를 동시 제작했다.

아울러, 국립해양조사원은 S-101 전자해도의 서비스를 위해 올해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실제 선박을 이용한 검증도 마쳤다. 1차 실증에서는 전자해도의 표시와 작동 상태를 확인했으며, 2차 실증에서는 S-100 기반 정보연계 기능 및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차성신 국립해양조사원장 직무대리는 "S-101 전자해도 간행은 차세대 디지털 항해환경 구축의 출발점으로, 향후 다양한 디지털 기반 해양정보 연계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S-101 전자해도의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설립 등과 연계해 국제표준 확산과 해양 데이터 산업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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