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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남구의회 첫 본회의 13분 만에 정회…왜?

등록 2026.07.02 11: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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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뉴시스] 김광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회 조국혁신당 의원이 2일 광주전남 남구의회 제1회 임시회 제321차 본회의에서 의사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2. lhh@new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김광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회 조국혁신당 의원이 2일 광주전남 남구의회 제1회 임시회 제321차 본회의에서 의사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제10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회가 개원 첫날부터 원 구성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이견으로 개회 13분 만에 정회됐다.

전체 의석 12석 중 9석(75%)을 차지해 단독 원 구성이 가능한 민주당이 사전 협의 없이 의장·부의장 후보 등록을 마치자 제2 교섭단체인 혁신당이 반발하면서다.

2일 전남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광주전남 남구의회 제1회 임시회 제321차 본회의가 열렸다.

제10대 의회 첫 공식 회의로 본회의에선 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와 상임위원회(기획총무·사회건설) 위원 선임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정심 의장 직무대행의 개회 선언 직후 조국혁신당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지며 안건 상정 전에 회의가 중단됐다.

고우람 혁신당 의원은 "조국혁신당 3인으로 교섭단체가 구성됐다는 사실이 명확함에도, 민주당은 회의가 시작되는 순간까지 원 구성에 대한 어떠한 사전 조율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원 구성을 하는 전 단계에서 교섭단체와의 협의가 없었던 점은 다수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직을 독식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광수 혁신당 의원도 "국회나 타 지방의회 모두 원 구성 과정에서는 교섭단체 간 충분한 협의를 거치는 것이 관례이자 민주적 절차"라며 "조국혁신당이라는 엄연한 제2 교섭단체가 구성돼 있음에도 당 지침 등을 근거로 자체 내부 경선만을 통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것은 자율성을 훼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교섭단체 간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원 구성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회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구의회 의원은 민주당 9명, 조국혁신당 3명 구조다. 민주당은 수적 우위만으로 단독 원 구성을 주도할 수 있다. 반면 조국혁신당은 남구 조례상 교섭단체 기준(3인 이상)을 충족해 지난 1일자로 정식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했다.

양당 간 사전 조율이 없었음을 확인한 유 의장 직무대행은 유감을 표명하며 "교섭단체 간의 원만한 협의가 있을 때까지 정회를 선포한다"고 고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께 혁신당 교섭단체와 원 구성을 위한 첫 공식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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