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화에어로 사고 "세척기서 폭발했다" 진술 확보(종합)
폭발 당시 작업자들 세척기 연결 탱크 청소
32명 조사…일부 작업 '작업 절차서' 미포함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통제되고 있다.(공동취재) 2026.06.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21304724_web.jpg?rnd=2026060118211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통제되고 있다.(공동취재) 2026.06.01.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경찰이 5명이 숨지는 등 7명의 사상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사고와 관련, 폭발이 세척기에서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대전경찰청은 최근 경상을 입은 현장 책임자로부터 폭발이 세척기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가재웅 사업장장을 비롯해 공장에서 근무했던 팀장과 계장, 현장 근로자, 유족 등 32명을 조사했다.
조사를 통해 폭발 당시 작업자들이 세척기와 연결된 탱크를 청소하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탱크는 세척 기계와 연결돼 있으며 세척 슬러지가 쌓여 작업자들이 도구를 사용해 청소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직사각형 모양의 금속 재질로 이뤄져 있으며 한화에어로 소속 근로자들이 직접 청소해 왔다.
다만 기계에 연결된 배관의 경우 외부 업체가 청소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작업 중 일부는 작업 절차서에 포함된 내용이지만 일부 포함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가 사업장장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가 사업장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손재일 대표 이사를 입건했다.
가 사업장장과 손 대표, 회사 임원 중 1명 등 총 3명에게는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대전노동청은 공동 대표 이사인 김동관 부회장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서류상으로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가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관련성이 발견될 경우 입건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5700여점의 자료를 압수한 경찰은 이에 대한 분석을 벌이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에 있던 작업 도구 등 17점을 보내 감정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류근실 광역범죄수사대장은 "장비 등을 세척하던 56동은 무허가 건물이 맞고 이에 대한 부분도 살펴보고 있다"며 "관리감독 주체였던 방위사업청 등은 향후 위법 사항이나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공정하게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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