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산, 육성선수 출신 역대 두 번째 데뷔전 승리…삼성, NC에 위닝 시리즈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백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879_web.jpg?rnd=2026070221264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김백산.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백산은 2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4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여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성이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 교체된 김백산은 삼성이 6-1로 이기면서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릉고, 부산과학기술대를 거쳐 2025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백산은 지난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불펜으로 2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37의 성적을 냈다.
올해에는 퓨처스리그에서 20경기에 나서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2.78을 작성, 성장세를 자랑했다.
5월 중순부터 선발로 기회를 얻은 김백산은 6월에 3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이닝을 던지면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눈도장을 찍은 김백산은 1군에서 선발로 뛰던 고졸 신인 장찬희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1군 데뷔 무대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김백산은 육성선수 출신으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역대 두 번째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역대 최초 사례는 한화 이글스의 박준영이 올해 5월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써냈다.
김백산은 최고 시속 149㎞의 직구에 슬라이더와 커브, 스위퍼를 섞어던졌다.
1회말 2사 후 박민우에 중전 안타를 맞은 김백산은 박민우에 2루 도루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블레인 크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말부터 3회까지는 볼넷 1개만 내준 김백산은 4회말 볼넷과 안타를 내줘 1사 1, 2루에 몰렸지만, 김휘집을 우익수 플라이로, 천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삼성은 4회 0-0의 균형을 깨며 김백산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4회초 르윈 디아즈의 2루타와 류지혁의 볼넷, 김도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를 일군 삼성은 대타 김현준이 우중간 안타로 주자 둘을 홈에 부르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김백산은 6회 2사 후 연속 볼넷을 내줬고, 이승민으로 교체됐다. 이승민이 김휘집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김백산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삼성은 7회초 김상준의 볼넷과 김성윤의 번트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추가했고, 김성윤이 상대 포수 포일로 득점하면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구자욱이 우중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터뜨리면서 1점을 보탰다.
7회말 김형준에 솔로 홈런을 허용해 1점을 내줬던 삼성은 9회초 구자욱, 디아즈의 볼넷과 이중도루로 일군 1사 2, 3루에서 류지혁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 승기를 굳혔다.
삼성 불펜진도 NC에 1점만 내주면서 김백산은 귀중한 데뷔 첫 승을 품에 안았다.
NC와의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삼성은 46승(2무 31패)째를 수확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36승 1무 41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NC의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안타없이 볼넷으로만 세 차레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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