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기대 충족해 가는 LG 이영빈…"더 열정적인 모습 보여줄 것"
염경엽 감독, 이영빈에게 야구에 대한 태도 강조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이영빈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02.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6896_web.jpg?rnd=20260702223125)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이영빈이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내야 유망주 이영빈이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령탑이 강조한 '야구에 대한 자세'도 장착했다.
이영빈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양 팀이 5-5로 팽팽하던 6회초 무사 3루에 바뀐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는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팽팽한 균형을 깬 이영빈의 안타에 힘입어 LG는 7-5 승리를 거두고 시즌 50승에 선착했다.
직전 이닝에서 실점을 내주는 송구 실책을 저질렀던 이영빈은 결승타를 터트리며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이영빈은 "직전 이닝에서 수비 실책이 나와서 동점이 된 상황이었다. 만회할 기회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기회가 만들어졌고, 또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실책했을 때 많이 식겁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었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할 수 있는 거에 집중해서 하자는 생각으로 임해서 다음 플레이를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도 돌아봤다.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30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9회초 공격 2사 주자 1루서 문보경의 1타점 적시 2루타 때 이영빈이 홈인하고 있다. 2025.10.3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21038399_web.jpg?rnd=20251030215715)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30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9회초 공격 2사 주자 1루서 문보경의 1타점 적시 2루타 때 이영빈이 홈인하고 있다. 2025.10.30. [email protected]
이날 경기까지 이영빈은 올 시즌 45번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44경기 출전에 그쳤던 이영빈은 전반기 만에 지난 시즌 자신을 뛰어넘었다.
대타 자원으로서 제 몫 이상을 해내는 천성호, 송찬의 문정빈 등의 활약을 보며 이영빈도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
이영빈은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서 잘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꼭 결과를 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하는 데 도움이 돼서 좀 뿌듯한 것 같다"고 수줍게 웃었다.
사령탑이 강조했던 '야구에 대한 자세'도 장착했다.
지난달 염경엽 LG 감독은 이영빈을 1군 엔트리에서 내리면서 그의 태도를 지적했다. 삼진을 당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사람은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2군으로 내려간 이영빈은 열흘 동안 스스로를 많이 다그쳤다. 비록 본래 성격은 내성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지만 야구장에서만큼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자 하고 있다.
"전에는 오히려 제스처가 너무 크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이영빈은 "다시 올라왔을 때 감독님께서 제게 '너 열심히 하는 건 다 안다. 그런데 보는 사람 입장에선 그렇게 안 보일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굳이 화를 낸다기보다 힘 있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파이팅을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보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겉으로도 열정,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더 표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