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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개장' 제주 해수욕장…9일만에 이용객 11만명 돌파

등록 2026.07.03 10: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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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만5000명 증가

올해 160만명 목표…"안전 관리 최우선"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6.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6.2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바다를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달 24일 개장 이후 이달 2일까지 도내 12개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이 11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7만8000여명보다 3만5000여명 많은 규모다.

예년보다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앞당겼고 이른 무더위까지 겹친 효과로 분석됐다. 도는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목표인 이용객 160만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권 해수욕장이 9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7만3000여명 대비 31% 늘었고 서귀포시권은 1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5400여명 대비 219% 급증했다.

이용객이 몰리면서 안전관리도 강화됐다. 도는 인명사고·불친절·바가지요금이 없는 '삼무(三無) 해수욕장' 운영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하고 있다.

피서객 부담도 낮췄다. 파라솔과 평상 등 편의용품 이용요금은 3년째 동결됐다. 파라솔은 2만원, 평상은 3만원이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마을회의 자율적인 협조를 통해 동일한 요금을 유지하고 있다.

특화 해수욕장 운영으로 다양한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함덕해수욕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 비치(Pet Beach)', 이호테우해수욕장은 관광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인 '무장애 해수욕장'으로 각각 운영된다.

성수기인 이달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는 운영시간이 늘어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로 그대로지만 삼양·월정해수욕장은 한 시간 늘려 오후 8시까지, 이호테우·협재해수욕장은 두 시간 연장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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