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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단양강 '쏘가리' …53㎝ 대물 낚기도

등록 2026.07.06 09: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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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단양강 '쏘가리' …53㎝ 대물 낚기도


[단양=뉴시스] 이병찬 기자 = 수중보 건설로 어로가 끊기면서 사라졌던 충북 단양강(남한강) 쏘가리가 다시 등장했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쏘가리협회와 쏘가리루어협회가 지난 4~5일 영춘 생활체육공원과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연 제16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낚시대회와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에서 226마리의 쏘가리를 낚았다.

단양강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쏘가리 명당'이었으나 수중보 건설과 수생태계 변화로 어획량이 급감했다. 2022년 쏘가리 낚시대회 때는 단 1마리만 잡히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상황이 악화하자 주최 측은 배스를 계측 어종에 추가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급반전하면서 단양강의 풍부한 수산자원과 스포츠 피싱 명소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군과 민간 단체 등이 매년 수만 마리의 쏘가리 치어를 단양강에 풀어 넣은 결과다.

보트 민물고기 낚시대회에서는 53㎝에 달하는 쏘가리가 낚였고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낚시대회에서도 45.1㎝의 대물 쏘가리가 얼굴을 내밀었다. 30㎝ 이상급 월척 쏘가리가 9마리나 됐다. 꺽지 300마리, 베스 105마리도 낚았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의 쏘가리 자원이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치어 방류와 생태계 보전, 건전한 낚시 문화 확산을 통해 단양이 스포츠 피싱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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