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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에너지·소재 중심 '체질 개선' 주도…"그룹 성장 엔진으로"

등록 2026.07.06 11: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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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035년까지 철강 비중 24%로 축소

포스코인터, LNG·원전 연료·희토류 사업 주도

단순 종합상사 넘어 그룹 성장 엔진으로 부상


[서울=뉴시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투자가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2026.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투자가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2026.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포스코그룹이 철강 중심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에너지와 전략 소재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액화천연가스(LNG)와 전략 광물 공급망을 담당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계열사로 부상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최근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철강 중심의 사업 구조를 에너지와 전략 소재 중심으로 재편하는 중장기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그룹은 현재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철강 비중을 2028년 28%, 2035년 24%까지 낮추는 대신 에너지와 전략 소재를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은 2025년 매출 4조원에서 2031년 9조원, 영업이익은 6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에너지가 외형 성장을 이끌고 전략 소재가 수익성을 뒷받침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전략의 중심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단순 종합상사를 넘어 그룹의 에너지 안보와 전략 광물 공급망을 총괄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호주 세넥스 가스전과 미얀마 가스전, 국내 LNG 터미널 및 발전 사업을 연계한 LNG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 가스전에는 약 5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70만t 규모의 LNG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리엘리먼트가 희토류 분리정제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용덕 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지역담당, 이경진 철강본부장, 조슈아 크룬 미국 상무부 부차관보, 윌리엄 키밋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 차관,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마크 젠슨 리엘리먼트 CEO, 셰인 트라게돈 리엘리먼트 국제전략 부사장, 박찬기 주미대사관 상무관, 김경찬 POSCO-America 대표법인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리엘리먼트가 희토류 분리정제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서용덕 포스코인터내셔널 북미지역담당, 이경진 철강본부장, 조슈아 크룬 미국 상무부 부차관보, 윌리엄 키밋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 차관,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마크 젠슨 리엘리먼트 CEO, 셰인 트라게돈 리엘리먼트 국제전략 부사장, 박찬기 주미대사관 상무관, 김경찬 POSCO-America 대표법인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략 소재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탄자니아 마헨게 흑연 광산에 투자하고 동남아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미국 리엘리먼트와는 현지 최초의 희토류·영구자석 통합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창사 이후 처음으로 5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래 에너지 분야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센트러스와 협력해 차세대 원전 연료인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생산을 위한 우라늄 농축 시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LNG를 넘어 원전 연료 공급망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575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도 3517억원 안팎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이 철강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와 전략 소재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LNG와 전략 광물 공급망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면서, 그룹의 미래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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