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에 '포용금융 최고책임자' 도입한다…면책 제도도 검토
금융위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 감독총괄분과 첫 회의
CIFO 거버넌스·내부통제 반영 등 세부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21203193_web.jpg?rnd=2026031015393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이 포용금융을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내재화하기 위해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 도입을 추진하며 포용금융 관련 금융회사 면책 제도 마련도 함께 검토한다.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제시한 '포용금융 내재화'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논의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 감독총괄분과 첫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운영계획과 논의과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금융위와 금감원, 강경훈 동국대 교수 등 학계·연구원·소비자단체 출신 민간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억원 위원장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포용금융을 금융권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위원장은 포용금융 최고책임자 도입, 포용금융 성과 우수 임직원에 대한 제재 면책 제도 도입 방침도 함께 언급했다.
이후 금융위는 지난달 17일 '포용금융 현장 대토론회'를 열어 포용금융의 구조적 재설계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감독총괄분과 회의에서는 분과별 세부 과제 발굴과 제도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5.21.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21291420_web.jpg?rnd=2026052114000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이날 회의에서 강경훈 동국대 교수는 "현재 우량 담보·고신용 중심의 자금공급 구조로 인해 혁신기업과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며 "포용금융은 단순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넘어 시장실패를 보완하고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기 위한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규복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금융접근성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만큼 앞으로는 정책을 질적으로 심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포용금융 관련 법제화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금융위는 감독총괄분과에서 포용금융 정책 방향을 전반적으로 설계하고 항구적 제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포용금융 방향성 정립 ▲포용금융 지배구조 내재화 ▲포용금융 관련 금융회사 검사·제재·면책 ▲자산형성 소분과 운영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 도입과 관련해서는 관련 거버넌스와 주요 업무, 내부통제 반영 방안, 포용금융 종합평가와의 연계, 기존 금융소비자보호 체계와의 정합성 등을 검토한다.
또 포용금융 추진 과정에서의 검사·제재·면책 범위와 방식도 다른 분과의 제도 개선 논의와 연계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감독총괄분과는 월 1~2회 논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고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입법·예산 지원이 필요한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국회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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