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한 그릇 2만원 시대…초복 앞두고 간편 보양식 쏟아진다
서울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 1만8154원…5년 전보다 29%↑
간편 보양식 인기…삼계탕부터 흑염소탕까지 메뉴 다양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올해 초복(7월15일)이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삼계탕 가격의 꾸준한 상승세로 간편 보양식이 주목 받고 있다.
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1만8154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늘었다.
5년 전 가격인 1만4077원과 비교하면 29% 올랐다.
더욱이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방한 당시 방문해 화제가 된 서울 서촌의 한 삼계탕집 등 유명 삼계탕집의 한 그릇(한 마리) 가격은 이미 2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식품업계는 여름 보양식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대표 제품인 '올반 영양삼계탕'에 고대 곡물인 파로를 활용해 '올바르고 반듯한 파로 삼계탕'을 새롭게 선보였다.
파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 등이 풍부한 슈퍼곡물로, 건강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올반 영양삼계탕'은 야채육수에 찹쌀, 인삼, 마늘을 넣은 엄선한 국내산 유황 닭을 활용한 제품으로 유황 닭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동원F&B 역시 복날을 겨냥한 간편 보양식 '양반 보양 흑염소탕', '양반 우족 도가니탕'을 선보였다.
'양반 보양 흑염소탕'은 자연방목으로 키운 흑염소를 사용해 잡내 없이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천궁, 황기, 감초 등 한방 재료와 부추, 대파, 깻잎 등 각종 부재료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
'양반 우족 도가니탕'은 진한 사골육수에 쫀득한 식감을 살린 소힘줄(스지)을 듬뿍 담았다. 국산 천일염으로 간을 맞춰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다.
동원F&B의 신제품 2종은 한우 사골과 엄선한 자연 재료를 120도에서 8시간 이상 가마솥 방식으로 우려내 깊은 풍미와 감칠맛을 살렸다.
또 850g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1인 가구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으며, 파우치째 끓는 물에 20분간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오뚜기도 하절기를 맞아 프리미엄 보양식 신제품 '능이 삼계탕'을 출시했다.
'능이 삼계탕'은 은은한 능이향이 어우러진 깊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닭의 신선한 맛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국산·국내산 냉장 닭만을 엄선해 사용했으며, 마늘과 은행을 넣고 푹 고아내 깔끔하고 정갈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별도의 손질이나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간편 보양식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보양식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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