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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활약에 '흐뭇'…두산 김원형 감독 "곽빈 선발일 때와 비슷한 느낌"

등록 2026.07.07 16:57:5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 2년차 우완 영건 최민석은 올 시즌 전반기 두산 베어스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손꼽힌다.

최민석을 바라보는 투수 출신 사령탑은 흐뭇한 마음 뿐이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민석의 전반기 활약상은 나도 깜짝 놀랄 정도다. 몇 점을 줘도 모자라다"며 "최민석이 마운드에 올라가면 (에이스인)곽빈이 선발일 때와 같은 느낌이 든다"고 칭찬했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민석은 지난해 1군에서 선발로 기회를 얻었고, 1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을 작성했다.

경험을 쌓은 최민석은 올 시즌 전반기 잠재력을 한껏 꽃피웠다.

관리 차원에서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16경기에 등판해 92⅔이닝을 던졌고, 9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삼진 86개를 잡은 반면 볼넷은 36개만 내주며 안정감을 자랑했다.

16경기 중 11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리그 전체로 봐도 에이스로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이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에이스 아담 올러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고,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1위다.

김 감독은 "어린 나이에 큰 문제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것만으로 대단한데, 마운드 위에서도 자신의 공을 던지고 대부분의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해줬다"며 "스무살 답지 않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려면서 "전반기에 우리 팀 에이스인 곽빈과 함께 거론할 정도면 정말 잘해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발진에서 최민석의 존재감이 워낙 커져 김 감독은 고민이 크다. 최민석과 곽빈이 모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기 때문.

김 감독은 "최민석이 젊은 선수라 이닝 수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아시안게임으로 빠지는 기간이 생겨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곽빈과 최민석이 모두 빠지면 2군에서 뛰는 선수로 메워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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