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폭력' 전 연인 살해 50대, 자해 이틀만에 의식 회복
등록 2026.07.07 19:23:31수정 2026.07.07 20:20:25
정식 조사까지는 시일 걸릴 듯

[성남=뉴시스] 변근아 기자 = '교제폭력' 신고로 접근금지 등 조치를 받고도 옛 연인인 60대 여성을 살해한 50대가 사건 발생 이틀 만에 의식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이날 깨어나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하고 있다.
A씨는 현재 가벼운 대화는 가능하나 정식 조사에 임하기는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한 이후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회복까지는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도주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병원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조치를 한 상태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께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한 길거리에서 전 연인인 B(60대·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그는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0일 B씨로부터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였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를 지난달 2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 검찰은 같은달 30일 약식 기소했다. 범행 닷새 전이다.
경찰은 A씨가 '보복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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