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 저격' 김현지 PD, 역풍…MBC 게시판 항의 빗발
![[서울=뉴시스] MBC경남의 예능 프로그램 '얍! 활력천국'(사진=온라인 캡처) 2026.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9297_web.jpg?rnd=20260706165321)
[서울=뉴시스] MBC경남의 예능 프로그램 '얍! 활력천국'(사진=온라인 캡처) 2026.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연예계에 따르면 MBC경남의 시청자게시판에는 김 PD를 비판하는 다수의 글이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아침에 딸내미가 출근준비하는 엄마한테 "귀엽노"하는데 우리 딸 일베인가요?", "그동안 고생해서 이제 막 빛 보기 시작한 어린 아이들한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사투리 사용이 불법인 나라인가요?" 등 그를 겨냥한 게시글을 잇따라 올렸다.
김 PD는 지난 1일 SNS에 "호평 받는 유튜브 클립 하나 봤는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 주고받고 있어 무척 속상했다"며 "경상어 연구원들이 어법에 맞지 않는 사용이라 수없이 지적해 왔음에도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비문의 '노'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혐오 표현에 뿌리를 둔 표현임을 알았을 때의 선택은 태도의 영역"이라며 경상어 화자로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어떤 ‘-노’를 구분하느냐보다는 그 말에 상처받는 사람이 있다면 사용에 잠깐의 머뭇거림이라도 둘 수 있지 않은지 말이다"고 반박했다.
다만 이후 김 PD가 과거 참여했던 MBC경남의 예능 프로그램 '얍! 활력천국'에서 "뭐라하노?", "옛날에 그런 말을 들을 여가가 어딨노", "야가 무슨 죄를 짓고 저래가 오노?" 등 경상도 사투리를 그대로 살린 자막이 재조명됐고, 그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8일 원이의 유튜브 채널에서 PD가 "여기 덜컹 소리가 났다. 뭐야 무섭노"라고 하자, 원이가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답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노'라는 표현이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라 논란이 일었다.
국립국어원은 수 차례 관련 질문에 대해 "우리말샘에서는 '-노'를 '경상도 지역의 방언으로서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에서 용언의 어간이나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라고 뜻풀이하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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