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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느, '거제 야호'서 '프리티 걸'로…오늘 '新 국민돌' 증명한다

등록 2026.07.08 04:00:00

새 싱글 발매…카라 동명곡 리메이크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대표곡 '러브 어택', 멜론 톱100·일간차트 3위 찍어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K-팝이 글로벌이라는 무한한 영토를 향해 팽창할 때, 그룹 '리센느(RESCENE)'는 역설적으로 가장 구체적인 지역의 지표면으로 내려앉아 대중과 정서적 유대를 맺었다.

멤버 원이와 미나미가 개인 콘텐츠를 통해 보여준 '거제 야호!'라는 날 것의 소통은 고도로 정제된 아이돌 산업 속에서 친근한 해방감을 안겼고, 이는 미니 1집 타이틀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차트 역주행이라는 실체적 성과로 치환됐다. 이 곡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 톱2, 일간차트 3위까지 찍었다.

거제, 수원, 경주를 거쳐 고양특례시까지 멤버들의 고향을 따라 지역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부루마블 아이돌', '신(新) 국민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리센느가 본업으로 돌아온다. 리센느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싱글 '프리티 걸(Pretty Girl)'을 발표하며 올여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선다.

이번 신곡 '프리티 걸'은 지난 2008년 발매돼 당당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2세대 대표 걸그룹 '카라(KARA)'의 명곡이다. 원곡자인 카라 역시 화려한 신비주의 이면의 친숙한 매력으로 대중과 깊이 호흡하며 국민 아이돌 반열에 올랐던 팀이다.

리센느는 국내의 구체적인 지역성을 자신들의 서사 안으로 끌어안으며 친근한 상향식(Bottom-up) 소통을 보여줬다. 카라 특유의 당당한 에너지를 리센느만의 청량하고 몽환적인 색채로 재해석하는 이번 컴백은, 이들이 축적해 온 대중적 호감도를 한층 더 견고하게 다지는 반등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센느. (사진 = 더뮤즈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공개된 디지털 커버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Y2K 감성이 돋보이는 핑크톤 중심의 키치한 디자인과 비주얼로 이목을 끌었다. 옷을 고르다 포기하는 모습, 이불 속에서 장난치는 모습 등 멤버들의 일상적이고 유쾌한 에너지를 연출했다. 영상 말미에 당차게 걸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리센느 버전의 '프리티 걸'이 가진 당당한 정체성도 부각했다.

최근 팬덤 '리마인(RE:MINE)'이 리센느의 홍보대사 활동 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지역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아티스트와 팬덤의 연대는 하나의 사회적 훈풍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거창한 외피를 두른 그룹은 넘쳐나지만 대중과 내밀한 정서적 유대를 맺는 아티스트가 희귀해진 작금의 가요계에서, 리센느의 행보는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는 반응이 업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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