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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또 공습…철수 협상은 진행

등록 2026.07.11 23:33:44수정 2026.07.11 23:40:26

드론 공습 이어지는 가운데 시범구역 철수 협상 본격화

[마이파둔=AP/뉴시스] 11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티레 지역 알만수리 마을의 알마샤 지역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스라엘군 드론이 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알포카 지역에서 민간인 차량을 공격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마이파둔 마을에서 한 작업자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이후 도로 위 잔해를 치우는 모습. 2026.07.11.

[마이파둔=AP/뉴시스] 11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티레 지역 알만수리 마을의 알마샤 지역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스라엘군 드론이 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알포카 지역에서 민간인 차량을 공격해 탑승자 4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마이파둔 마을에서 한 작업자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이후 도로 위 잔해를 치우는 모습. 2026.07.11.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다시 공습하면서 이란 휴전 체제 이후 유지돼 온 긴장 완화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다. 다만 미국의 중재로 추진 중인 이스라엘군 철수 절차는 진행되고 있어 군사적 충돌과 외교적 해법이 동시에 전개되는 양상이다.

11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티레 지역 알만수리 마을의 알마샤 지역을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이란 휴전 체제의 일환으로 휴전에 합의한 이후 발생했다. 특히 미국의 중재로 지난달 말 체결된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이 수일 내 레바논 남부 2개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할 예정인 가운데 이뤄져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레바논 남부에서는 이번 주 들어 드론 공습도 잇따랐다.

레바논 국영 국가통신(NNA)에 따르면 전날 남부 카프르루만에서는 드론이 오토바이를 타격해 남성 1명이 숨지고 다른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 같은 날 나바티예 지역에서는 이스라엘 드론이 트럭을 공격해 2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자국 군인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된 테러리스트였다며 이들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공중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레바논에서는 최소 4321명이 숨지고 1만2207명이 다쳤다.

한편 CBS뉴스는 레바논 군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군사 대표단이 이스라엘군의 점령지 내 '시범 구역(pilot zone)' 철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베이루트에서 레바논군과 회동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26일 체결된 기본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이며 진입했던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병력을 단계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영향력이 제한됐던 레바논군은 시범 구역으로 지정된 남부의 소규모 2개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넘겨받게 된다.

익명을 요구한 레바논 군 관계자는 "미국 군사 대표단이 도착해 레바논군 지휘부와 첫 번째 시범 구역에서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뒤 레바논군이 배치되는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며 "이번이 미국 군사 대표단의 레바논 방문 핵심 목적이자, 기본 합의를 실제로 이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워싱턴의 한 당국자도 "현재 기본 합의의 이행 단계로 넘어갔다"며 "첫 번째 시범 구역은 수일 내 시행될 예정이고, 추가 시범 구역에 대해서도 현재 지정과 계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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