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부가 어종' 어린 말쥐치 26만마리 동해 방류
등록 2026.07.14 15:41:30
![[안동=뉴시스] 시험양식 중인 말쥐치.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02186526_web.jpg?rnd=20260714153835)
[안동=뉴시스] 시험양식 중인 말쥐치. (사진=경북도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고부가 어종인 어린 말쥐치 26만 마리를 13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연안 4개 시군에 방류한다.
말쥐치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연안 등 북서태평양의 열대·아열대 해역 수심 50~100m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어종이다.
회는 물론 매운탕, 조림 등으로 인기 있고 특히 건어물 '쥐포'의 주원료로 쓰이면서 산업적 활용 가치도 높다.
말쥐치는 쥐치, 객주리 등 유사 어종과 구분되지 않은 채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한때 전국 연안 어디서든 쉽게 잡히던 흔한 어종이었지만, 1990년대 이후 자원량이 급격히 줄어 1980년대 중반 30만t에 이르던 전국 어획량이 2021년 2만6000t, 2025년에는 900t 수준까지 떨어졌다.
경북 동해안에서도 2019년 786t이던 어획량이 2025년에는 258t 수준으로 감소했다.
연구원은 2024년부터 말쥐치 종자생산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성숙한 친어(親魚)의 산란을 유도해 수정란을 부화시킨 뒤 7월까지 전장 5~8㎝ 크기의 건강한 어린 말쥐치 50만 마리를 길러냈다.
이 중 26만 마리는 울릉군을 제외한 동해안 4개 시군 연안에 시험 방류하고, 나머지 24만 마리는 도어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동해안 중층가두리 양식장에서 시험양식해 양식가능성 및 경제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말쥐치는 2년 후 20㎝ 안팎으로 자라 어업인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며 "어업·양식환경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양식 대상종을 발굴하고, 지역 특화 고부가 어종의 양식 산업화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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