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관영매체, 2분기 성장률 둔화에 "단기·외부 요인" 강조

등록 2026.07.16 17:28:43수정 2026.07.16 19:06:24

당 기관지 인민일보, 논평서 "단기적 변동 두려워할 필요 없어"

[이우(중국)=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 국제허브항에서 컨테이너가 트럭에 적재되고 있다. 2026.05.31 pjk76@newsis.com

[이우(중국)=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이우시 국제허브항에서 컨테이너가 트럭에 적재되고 있다. 2026.05.31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지난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4.3%로 둔화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중동 전쟁 등 일부 단기적인 요인이나 외부의 영향으로 인한 것임을 강조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6일 논평을 통해 "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단기적인 변동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매체는 성장률 둔화에 대해 "원인을 찾아보면 2분기 성장률이 하락한 것은 주로 몇 가지 단기적인 요인과 일부 외부 영향 때문"이라며 "예를 들어 석유화학 관련 산업은 일부 외부 영향을 받았고 또 다른 예로 석탄 생산은 국내 단기 요인의 영향을 받았지만 다른 산업은 모두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볼 때 경제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질적 향상을 지향하는 기본적인 면에서는 변화가 없다"면서 "단기적 요인과 외부 영향이 점차 해소됨에 따라 2분기에 부진을 보였던 일부 산업은 점차 회복될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또 "연간 전체를 놓고 볼 때 목표 달성에 대한 기반이 마련돼있다"며 상반기 전체 성장률이 4.7%인 점을 들어 "'4.5∼5%'라는 연간 경제 성장 예상 목표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제적 비교를 통해 볼 때 전반적인 성과는 여전히 두드러진다"며 미국과 일본, 유로존 등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가운데 보인 성과라는 점도 부각했다.

그러면서도 몇 가지 문제점을 직시해야 한다는 언급도 내놨다.

해당 매체는 "고정자산 투자가 감소하고 사회 소비재 소매 총액이 변동하면서 2분기 중국 경제의 운영 상황은 '강한 공급과 약한 수요'라는 모순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내수 침체를 겪고 있음을 명시했다.

이에 "경제 호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관련 부서는 상황 변화에 따라 더욱 적극적이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일보는 "거시정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이러한 발전과 전환 과정의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이라며 "중국 경제는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2분기 자국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혀 2022년 4분기의 2.9%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상반기 GDP 성장률로는 4.7%를 기록해 중국 정부가 제시한 연간 목표치인 '4.5∼5%' 이내 수준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