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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받고 싶었다"…도쿄 무차별 살상 계획한 50대 체포

등록 2026.07.16 19:58:19

[서울=뉴시스] 도쿄에서 무차별 살상 사건을 계획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범행 전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도쿄에서 무차별 살상 사건을 계획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범행 전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일본 도쿄에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살상 사건을 계획한 50대 남성이 범행 직전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고를 이유로 "사형을 받아 죽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산케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도야마현 경찰은 살인예비 혐의로 도야마현 나메리카와시에 거주하는 무직 모리 가쓰미(53)를 체포했다.

모리는 불특정 다수를 살해할 목적으로 도쿄행 고속버스를 예약하고, 자택에 있던 배낭에 흉기인 칼 1자루를 넣어 범행을 준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야마현 경찰 수사1과는 지난 11일 "도야마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불특정 다수를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취지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같은 날 모리를 특정한 뒤 동선을 추적했고, 다음 날인 12일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수사1과에 따르면 모리는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고 등으로 죽고 싶었다"며 "도쿄에서 무차별 살상 사건을 일으키면 경찰에 사살되거나 사형을 선고받아 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리의 구체적인 범행 계획과 준비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추가 범행 가능성이나 공범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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