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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연휴 막바지 폭염, 물놀이장으로 영화관으로~

등록 2026.07.19 13:21:02

33도 육박…물놀이장과 실내 피서지 북새통

영화관, 도서관 등 도심 곳곳서 "피서 즐겨요"

[울산=뉴시스] 19일 울산대공원 야외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17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19일 울산대공원 야외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1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연일 32~33도가 훌쩍 넘는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제헌절 황금연휴 마지막 날인 19일 울산 시민들은 물놀이장과 영화관, 도서관 등으로 발길을 옮기며 막바지 휴일을 보냈다.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이날 울산대공원 야외 물놀이장에는 점심시간이 지나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렸다. 형형색색 래시가드를 입은 어린이들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를 뛰어다니며 더위를 잊은 듯 웃음꽃을 피웠다. 물놀이 시설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부모들은 그늘막과 파라솔 아래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잠시 더위를 식혔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은 한 시민은 "날씨가 너무 더워 집에만 있기 답답했는데 아이도 신나게 놀고 가족 모두 시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폭염을 피해 실내 피서지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지역 영화관에는 올여름 기대작인 영화 '호프'를 관람하려는 관객들로 붐볐다. 매표소와 팝콘 판매대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관람객들이 시원한 극장에서 휴일을 즐겼다.

도심 도서관도 조용한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남구 종하이노베이션 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중구 종갓집도서관에는 책을 읽는 어린이들과 공부를 하는 청소년, 독서를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냉방이 잘 갖춰진 열람실과 자료실은 무더위를 피해 찾은 시민들로 대부분 자리가 채워졌다.

[울산=뉴시스] 19일 울산대공원 야외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에 맞으며 더위를 즐기고 있다. 2026.07.17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 19일 울산대공원 야외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줄기에 맞으며 더위를 즐기고 있다. 2026.07.17 [email protected]



중학생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한 학부모는 "밖에서 오래 활동하기에는 너무 더워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울산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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