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트럼프, "미·중 월드컵 공동 개최, FIFA 회장이 먼저 꺼내" 깜짝 발언

등록 2026.07.18 15:21:38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
[워싱턴=AP/뉴시스]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판티노 FIFA 회장. 2025.12.05.

[워싱턴=AP/뉴시스]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판티노 FIFA 회장. 2025.12.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와 함께 차기 월드컵 개최지를 언급하며 미국과 중국의 공동 개최 가능성을 가볍게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HITC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FIFA 리셉션에서 인판티노 회장과 대화를 나누던 중 향후 월드컵 개최와 관련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언급하며 "다음에도 미국을 선택해야 한다. 그때는 캐나다와 멕시코는 빼자"고 말했다. 앞으로 미국이 다시 한번 월드컵을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 "미국을 선택하고 다른 나라를 하나 더 고르자. 그렇다면 모두의 분노와 적대감, 긴장이 조금은 누그러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잔니 인판티노 회장도 아이디어를 냈다"며 "다음에는 중국과 미국이 함께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 경기 사이에 아주 짧은 비행을 하면 되겠다. 선수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공식 개최 계획이 아니라 행사 중 나온 농담으로 여겨진다. 현재 FIFA가 미국과 중국의 월드컵 공동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식 발표는 없다.

외신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농담의 성격이 강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관계를 고려하면 공동 개최가 현실적인 제안으로 수용되기는 어렵고 두 나라 사이의 거리 역시 짧은 비행이라는 표현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26 FIFA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했다. 이중 대부분의 경기는 미국에서 열렸다. 2030년 월드컵은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가 공동 개최하고 2034년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미국이 다시 개최국에 도전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대회는 2038년 월드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