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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레바논 대통령과 회동서 "헤즈볼라 무장해제 노력 높게 평가"

등록 2026.07.20 03:10:44수정 2026.07.20 04:28:25

美·레바논·이스라엘, 평화·중재 이행 방안 논의

트럼프, 21일 레바논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서울=뉴시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했다. (사진 = 루비오 엑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7.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했다. (사진 = 루비오 엑스 홈페이지 갈무리) 2026.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과 회담에서 레바논 정부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무장해제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과 이스라엘 i24NEWS 등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아운 대통령과 만나 미국과 레바논, 이스라엘이 참여하는 ‘3자 틀(Trilateral Framework)’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 3자 틀은 미국과 레바논, 이스라엘이 참여하는 중재·평화 기제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은 아운 대통령과, 그가 레바논의 모든 영토에 대한 주권을 되찾고 3자 합의를 이행하며 경제적 번영을 회복하고 국가 주권을 전 영토로 확장해 레바논의 역할을 되살리려는 조치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바논은 어떤 다른 협상 과정의 부속물이 돼서는 안 된다"며 "레바논의 주권은 레바논 헌법기관들이 내리는 레바논의 결정으로만 확보될 수 있다"고 했다.

루비오 장관은 아운 대통령과 회동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도 "아운 대통령과 만나 그의 용기와, 나라를 되찾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려는 레바논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과 레바논, 이스라엘이 참여하는 3자 틀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며 "미국은 이 노력을 지원하고 레바논이 국민에게 안전과 평화,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려는 노력을 뒷받침하는 데 계속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아운 대통령은 루비오 장관에게 3자 틀을 실제 이행하기 위해서는 레바논과 미국이 입장을 같이 해야 한다면서 그 첫걸음 첫번째 '시범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초기 철수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바논군과 치안기관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통신,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투자 협력 차원에서 미국의 레바논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아운 대통령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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