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서 한·미·일 회담"…中왕이도 회의 참석(종합)
등록 2026.07.20 19:21:23
루비오 美국무, 쿼드 회의·양자 회담도 잇달아
왕이 외교부장도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참석 위해 마닐라行
![[앙카라=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 일본과 3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조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모테기 도시미쓰(왼쪽) 일본 외무상,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도입 가속화를 위한 3국 간 협력각서(MOC)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2026.07.08.](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1414297_web.jpg?rnd=20260708112840)
[앙카라=AP/뉴시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 시간) 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국, 일본과 3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조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모테기 도시미쓰(왼쪽) 일본 외무상,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도입 가속화를 위한 3국 간 협력각서(MOC)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2026.07.08.
루비오 장관은 19일(현지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상회의는 단순히 이 모임에 참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양자 회담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또 다른 포럼인 한국 및 일본과의 3자 회담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정에서 인도·호주·일본·미국으로 구성된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베트남 외무장관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외교 수장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필리핀에서는 대통령과도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번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미국이 이 지역과 교류하는 주요 통로이며, 우리는 이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역시 지난해 참석했고,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때도 함께했으며 올해도 다시 방문하게 됐다"며 "이번 포럼은 미국에 매우 중요한 외교 무대"라고 말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도 필리핀을 방문해 아세안 외교장관들과 만남을 갖는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이 오는 22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중·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이번 회의 참석에 대해 "아세안은 중국의 우호적인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라며 "중국 주변 외교의 우선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지역 협력 구조에서 아세안의 중심적 위치를 지지하고 있다"며 "동아시아 협력이 활기찬 발전 기세를 유지하고 지역과 세계의 안정, 발전, 번영을 촉진하는 데 계속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린 대변인은 또 "우리는 이번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발전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한층 더 다지고 평화·안녕·번영·아름다움·우호라는 '5대 공동체' 건설을 함께 추진해 끊임없이 새로운 진전을 이루며 더욱 긴밀한 중·아세안 운명공동체 구축에 주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왕 부장과 루비오 장관의 만남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미·중 외무장관의 만남 간 가능성에 대해 린 대변인은 "관련된 구체적인 상황은 제때 발표할 예정이니 계속 지켜봐달라"면서 직접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또 이번 방문에서 테레사 라사로 필리핀 외무장관이 왕 부장과 만날 것이라는 필리핀 측의 언급에 대해서도 린 대변인은 "구체적인 상황은 제때 발표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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