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키움, 선두 삼성전 7연패 탈출…한화 4연패 끊고 6위 복귀(종합)
등록 2026.07.22 22:08:28
SSG, 롯데 꺾고 4연패 탈출
NC-LG전 3회 우천 노게임
두산-KT전 그라운드 사정 취소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김웅빈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5회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7.22.](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3259_web.jpg?rnd=2026072220502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김웅빈이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5회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6.07.22.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3-1로 꺾었다.
삼성 상대 7연패에서 탈출한 키움은 시즌 33승(2무 58패)째를 쌓았다. 선두 삼성은 54승 2무 34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로 등판한 라울 알칸타라는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팔꿈치 통증으로 일찍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5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박지성이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7회 무사 만루에 등판해 최소 실점으로 막은 가나쿠보 유토(2이닝 무실점)는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 시즌 10홀드-10세이브(5승 4패 12세이브)를 달성했다. 외국인 선수로서 역대 최초다.
타선에선 김웅빈이 이틀 연속 홈런포(시즌 5호)를 날렸고, 권혁빈은 공수 맹활약을 펼쳤다.
육성선수로서 역대 두 번째 KBO리그 데뷔전 선발승을 달성했던 삼성 김백산은 자신의 두 번째 등판에선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에이스와 신예의 맞대결에 경기 초반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타선은 4회까지 별다른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침묵했다.
그리고 5회 변수가 발생했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5회초 삼성 선두타자 이재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더니 더그아웃을 향해 교체를 요구했다. 알칸타라가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강판되자 키움 마운드엔 박지성이 급하게 올랐다.
삼성은 2사 2루에 김지찬과 김성윤이 박지성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구자욱의 타구가 좌익수 히우라에게 잡히며 득점을 내진 못했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웅빈은 김백산의 4구째 시속 125㎞ 슬러브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선제 득점을 가져간 키움은 후속 박찬혁도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리며 득점 찬스를 이어갔고, 1사 후 권혁빈이 좌측 라인을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강한 타구를 날리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키움은 삼성의 바뀐 투수 배찬승의 공이 포수 옆으로 빠지며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6회초 무사 1, 2루에 류지혁이 키움 유격수 권혁빈의 호수비에 막혀 병살타로 물러서는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침묵했다. 7회초엔 키움 조영건의 제구 불안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김성윤이 유토를 상대로 병살타를 치며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키움은 마무리로 등판한 원종현이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심우준. 9사진=한화 제공) 2026.07.2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3268_web.jpg?rnd=2026072221252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심우준. 9사진=한화 제공) 2026.07.22.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승리로 한화(41승 3무 44패)는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고, 하루 만에 다시 6위로 올라섰다.
반면 4위 KIA(49승 2무 41패)는 5연승이 불발됐다. 동시에 5위 두산 베어스(47승 3무 42패)와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한화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 에이스 아담 올러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1회초 문현빈의 볼넷, 노시환의 안타로 일군 2사 1, 2루 찬스에서 요나단 페라자가 내야 안타로 주자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취점을 뽑아낸 한화는 2회초 이도윤과 박정현의 연속 볼넷으로 맞이한 1사 1. 2루 기회에서 심우준이 올러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시즌 4호)을 날려 점수 차를 벌렸다.
4-0으로 앞선 한화는 선발 화이트가 5회말 1사에서 박상준에게 솔로 홈런(시즌 3호)을 내줬지만, 6회초 1사 2루에서 심우준이 적시타를 치며 4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KIA는 8회말 선두타자 윤도현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1호)을 작렬하며 추격을 알렸지만, 김도영의 큼지막한 타구가 오른쪽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승리에 가까워진 한화는 9회초 1사 2, 3루에서 허인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김호령의 1타점 2루타가 터졌지만, 이후 후속타 불발로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한화 1번 타자 심우준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2번 타자 문현빈 역시 4타수 3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선발 마운드에선 화이트가 7이닝을 4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5패)을 달성했다.
KIA 선발 올러는 5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 시즌 7패(9승)를 떠안으며 10승 선착 기회를 놓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 (사진=SSG 제공) 2026.07.2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3242_web.jpg?rnd=2026072220190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 (사진=SSG 제공) 2026.07.21. *재판매 및 DB 금지
귀중한 승리를 챙긴 9위 SSG(33승 3무 56패)는 4연패 고리를 끊었다.
8위 롯데(41승 2무 47패)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SSG는 1회초 블라이 마드리스의 선제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초 조형우의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SSG는 3회초 터진 김재환의 1타점 안타와 전의산의 투런포(시즌 5호)를 앞세워 5-0으로 도망갔다.
6회초에도 실점하며 0-6으로 끌려다니던 롯데는 6회말 고승민의 2타점 2루타와 한동희의 1타점 땅볼로 3-7까지 따라갔지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SSG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마드리스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 선발 투수 페드로 아빌라 또한 6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내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부터 흔들린 롯데 선발 박세웅은 4이닝 5실점으로 고전하며 시즌 7패(2승)를 적어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되자 LG 선수들이 인사를 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6.07.22.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21374023_web.jpg?rnd=20260722195705)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되자 LG 선수들이 인사를 한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6.07.22. [email protected]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말 1사에서 LG 이주헌이 타석에 들어서려고 할 때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오후 7시11분에 경기가 중단됐다.
순식간에 내린 비로 마운드와 홈플레이트에만 방수포를 덮었고, 내야뿐 아니라 외야에는 물웅덩이가 생겼다.
이후 심판진과 구장 관리 관계자가 나와 그라운드 상태를 확인했고, 경기 재개가 어렵게 되자 결국 중단 40분 만인 오후 7시51분에 우천 노게임이 결정됐다.
경기가 취소된 NC와 LG는 소득 없이 에이스 카드를 소진하게 됐다.
NC 라일리는 공 25개를 던지며 2⅓이닝을 소화했고, LG 앤더스 톨허스트는 42개의 공을 뿌리며 3이닝을 책임졌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두산의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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