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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29~31일 매일 4시간씩 부분파업"

등록 2026.07.23 15:44:40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각 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오전조 조합원들이 4시간 일찍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 정문을 빠져나오고 있다. 2026.07.2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20일 각 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오전조 조합원들이 4시간 일찍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 정문을 빠져나오고 있다. 2026.07.2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다음 주 추가 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각 조 4시간 부분파업 계획을 세웠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 올해 첫 파업에 돌입, 15일까지 3일간 각 조 2시간 부분파업을 전개했다.

파업 이후에도 사측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각 조 4시간 파업으로 투쟁 강도를 높였다.

노사는 파업 기간에도 비공개 실무협의 창구를 열어놓고 가끔 대화를 나누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별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가 이날 추가 파업을 확정하면서 여름휴가 전 타결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잠정합의 이후 이어질 합의안 공고, 조합원 찬반투표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오는 24일에는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5월 6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6.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5월 6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개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6.05.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 5월 6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그동안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회사는 지난 8일 열린 15차 교섭에서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급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하고 올해 첫 파업 계획을 확정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750%에서 800%로 인상, 주 4.5일 근무제 도입,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최장 65세로 연장, 신규 인원 충원, 해고자 복직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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