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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MBC 갔다고 배신자 취급…'개콘'서 인사도 안 받아줘"

등록 2026.07.25 16:44:07

[서울=뉴시스] 정형돈. (사진=유튜브 채널 '하하PD' 캡처) 2026.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형돈. (사진=유튜브 채널 '하하PD' 캡처) 2026.07.2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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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정형돈이 KBS 공개 코미디 무대를 떠나 MBC 예능에 진출한 뒤 배신자 취급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하하PD'에는 '[ㅈㄸㄸ원정대6] 무한도전 VS ㅈㄸㄸ원정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해 하하, 양상국, 김원효 등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상국은 정형돈에게 "우리가 볼 때는 되게 신 같았다. 예능 하는 진짜 잘된 선배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정형돈이 과거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방문했던 일을 떠올리며 "'개그콘서트' 녹화할 때 올 일이 없는데 쓱 들어왔다. 그러면 다들 '정형돈이다'라고 할 거 아니냐. 그런 걸 느끼려고 온 것 같기도 하다"고 농담했다.

이에 정형돈은 "너희들이 '놀면 뭐하니?' 이런 거 하는 거 다 나한테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이어 "내가 '개그콘서트'를 할 때 공개 코미디를 하다가 공채 계약이 끝나자마자 다른 방송사로 넘어간 최초의 개그맨"이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개그콘서트'를 그만두고 예능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MBC로 넘어갔는데 KBS에서 출연 정지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몇 년 동안 수요일마다 '개그콘서트'를 했는데 그만두니 할 게 없었다. '무한도전' 녹화는 목요일이어서 수요일마다 KBS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그런 게 없겠지만 당시에는 외부 사람처럼 이방인 취급했다. 인사를 안 시켰다"고 했다.

정형돈은 "2주 연속 갔다가 김대희 형이 나를 불렀다"며 "'형돈아, 오지 마라. 위에서 네가 오면 배신자라고 인사도 받지 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하하가 이후 KBS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에 출연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정형돈은 "당시 소속사에서 엄청나게 로비해 그걸 풀었다"고 답했다. 이어 "'개그콘서트'에 가면 인사도 안 해줬다. 안 받아줬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원효가 "그래서 우리 때 와서 인사받으려고 왔구나"라고 놀리자 정형돈은 "너희 급 인사 받아서 뭐 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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