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은 금리 동결 유력…日은 연내 1.25%로 인상 전망
등록 2026.07.27 14:52:17
FOMC 28~29일·영란은행 30일·일본은행 30~31일 잇달아 회의
美 CPI 전월비 0.4%↓·英 물가 2.6%…당장 금리 인상 가능성 낮아
![[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가 21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6.04.22.](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01195887_web.jpg?rnd=20260422025147)
[워싱턴=AP/뉴시스]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자가 21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6.04.22.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연준이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영란은행이 30일, 일본은행이 30~31일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지난 5월 취임한 케빈 워시 의장 주재로 두 번째 FOMC를 연다. 현재 미국의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3.50~3.75%다. FT는 워시 의장이 향후 금리 경로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최근 물가 지표를 고려하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4% 하락했지만 1년 전보다는 3.5%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6%였다. 물가 압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당장 추가 인상을 재촉할 정도는 아니라는 게 FT의 판단이다.
영란은행도 30일 기준금리를 3.7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6월 CPI 상승률은 2.6%로 5월의 2.8%보다 낮아졌다. 지난 3~5월 실업률은 4.9%로 직전 3개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상여금을 제외한 정기급여 증가율은 3.4%를 기록했다.
다만 영국의 연말 금리 경로는 불확실하다. 최근 재개된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에너지 가격을 다시 밀어 올리면 물가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FT는 시장이 연말까지 영란은행의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지난 6월30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얕은 물에 서 있다. 2026.07.09.](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2450_web.jpg?rnd=20260709141441)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지난 6월30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얕은 물에 서 있다. 2026.07.09.
FT가 7월 실시한 설문에서는 응답자 거의 전부가 일본은행이 연말까지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려 1.25%로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곧바로 인상할지는 미지수다.
성장률 지표도 잇달아 발표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공개한다. 캐나다는 31일 2분기 성장률이 아닌 5월 월간 산업별 GDP를 발표한다. 미국·이란 전쟁과 에너지 가격이 각국 성장에 미친 영향이 주요 관심사다. FT는 미국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가 여전히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 실적 발표도 본격화한다. 항공사들은 연료비 상승과 휴가철 예약 추이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AI 지출의 성과를 설명해야 한다. 영국 소매은행들은 정부의 추가 과세 가능성을 주요 위험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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