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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폭염에 응급실 사망자 2명 추가…누적 8명

등록 2026.07.27 18:49:54

질병관리청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

전북 김제시·경남 하동군서 발생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바닥분수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바닥분수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주말 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을 뒤덮은 폭염에 응급실에 실려 온 온열질환 사망자가 2명 추가됐다. 두 달간 누적 사망자는 8명이다.

27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전날 신고된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72명이다.

사망자는 전북 김제시와 경남 하동군에서 각각 1명씩 신고됐다. 전북은 첫 사망자 신고이며, 경남은 고성군과 사천시에 이어 세 번째다.

누적 온열질환자 수는 사망자 8명을 포함해 1399명이다. 지난 22일부터 하루 60명에 육박한 숫자를 기록하다가 주말인 25일엔 80명, 26일엔 72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94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 159명, 서울 124명, 경남 122명, 전남광주 116명, 전북 97명, 충남 78명, 충북 66명, 울산 65명, 강원 64명, 인천 53명, 대구·제주 각 45명, 부산 34명, 대전 26명, 세종 11명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77.2%(1080명), 여성이 22.8%(319명)로 조사됐다. 연령대는 60대가 18.4%(258명), 50대가 17.4%(243명) 등의 순이었고 65세 이상은 전체의 30.2%(423명)를 차지했다.

열탈진이 절반을 넘어 59.6%(834명)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이 16.6%(232명)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사망자 12명을 포함해 총 2367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에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로 전남과 경북, 경남, 대구 등 남부지방에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은 오는 9월30일까지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열사병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온열질환으로, 국내 온열질환 사망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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