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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버넘, 젤렌스키 회담으로 외교 무대 데뷔…긴밀 협력 강조

등록 2026.07.28 11:14:19

英 전자전 체계 '스톤 클라크' 우크라 양상 합의

버넘 "곧 우크라 답방"…젤렌스키 "안보 협력 강화"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일 취임한 버넘 총리는 해외 정상 중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장 먼저 초청해 정상회담을 했다. 2026.07.28.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일 취임한 버넘 총리는 해외 정상 중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장 먼저 초청해 정상회담을 했다. 2026.07.2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취임 후 첫 정상 외교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측은 굳건한 연대를 확인했고, 영국의 새 전자전 체계 '스톤 클로크'의 우크라이나 현지 양산에 합의했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총리실과 외신에 따르면 버넘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군인 약 200명이 해상 훈련을 받고 있는 영국 포츠머스 해군기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다. 지난 20일 취임한 버넘 총리의 외교 무대 데뷔다.

버넘 총리는 해외 정상 중 젤렌스키 대통령을 가장 먼저 초청한 것은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면서 "영국은 우크라이나와 100% 함께하고 있으며 나 역시 대통령과 100%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담은 매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기한 여러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2026.07.28.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2026.07.28.

영국 정부는 이날 신형 전자전 체계 '스톤 클로크'의 지식 재산권을 우크라이나와 공유하고 현지 대량 생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총리실은 "이는 태블릿 크기의 전자교란장치가 러시아 방공망이 드론을 추적·조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며 "영국은 이미 수천 대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했고, 생산 기술 이전으로 현지 방산업계가 자체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과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버넘 총리가 양국 협력과 국방·안보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2026.07.28.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2026.07.28.

또 "양국 협력의 핵심 우선순위는 방공망, 해양 안보, 공동 방위산업 생산이며 이는 양국 모두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버넘 총리의 전임자인 키어 스타머 전 영국 총리도 임기 마지막 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2억5500만 파운드(약 5000억원)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스타머 전 총리에게 자유훈장을 수여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 장례식 참석차 28일 미국을 방문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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