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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향교와 백일홍의 조화"…군산 옥구향교 '디카시 공모전'

등록 2026.07.28 13:19:20

사진과 5행 이내 짧은 시로 표현하는 신개념 문학…8월 22~31일 접수

군산 옥구향교 전경(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옥구향교 전경(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 옥구향교가 진분홍색 백일홍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2026 옥구향교 백일홍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옥구향교에 피어난 진분홍 백일홍은 유서 깊은 명륜당과 대성전의 고풍스러운 기와지붕, 세월의 흔적이 깃든 단청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수백 년 역사를 간직한 옥구향교와 만개한 백일홍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향교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디카시(Dica-Poem)'는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순간을 포착한 사진에 5행 이내의 짧은 시적 단상을 표현하는 신개념 문학 장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8월22일까지 옥구향교를 방문해 직접 촬영한 사진을 준비한 뒤, 사진과 5행 이내의 디카시를 작성해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8점 등 총 12점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수여하며, 최종 결과는 9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옥구향교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향교, 아름다운 백일홍, 그리고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즈넉한 향교의 정취를 느끼고, 자신만의 시적 감성을 마음껏 표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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