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싱크홀 위험 AI로 걸러낸다…지하 빈 공간 8곳 복구
등록 2026.07.28 13:49:24
GPR 탐사에 지반침하 이력·지하시설물 데이터 분석 결합
2027년부터 지하매설물 구간 전반으로 조사 확대 추진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사진=오산시 제공) 2026.01.19.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9/NISI20260119_0002043618_web.jpg?rnd=20260119130428)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도심 속 땅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지하 위험 구간을 미리 찾아내는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인공지능(AI) 분석을 활용해 지반침하 우려 지역을 선별하고, 위험도가 높은 곳부터 집중 점검하는 방식의 예방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5년 지반탐사 국비보조사업에 참여해 노후 하수관로가 묻힌 구간 등 지반침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모두 54.282㎞ 구간이다. 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1·2차 GPR 탐사를 진행한 뒤 이상 신호가 나타난 지점에 대해 천공 조사와 내시경카메라 확인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지하에 빈 공간이 생긴 공동 8곳을 확인했고 28일 현재 모두 복구를 마쳤다.
올해는 단순 탐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 기반 분석기술을 도입한다.
시는 행정안전부 '2026년도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GPR 기반 도심 지반침하 탐측 우선순위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지하시설물 현황, 과거 지반침하 발생 이력, 주변 환경 정보 등을 AI로 분석해 탐사가 시급한 구간을 가려내는 방식이다.
시는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장비와 인력을 우선 투입해 조사 효율을 높이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줄인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부터는 조사 범위를 시 전역 지하매설물 구간으로 확대한다.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의 협력체계도 마련해 탐사 결과와 시설물 정보를 함께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 탐사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도시 관리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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