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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가 美 자동차 살렸다”…GM 찾아 제조업 성과 강조

등록 2026.07.28 21:53:51수정 2026.07.28 21:58:24

[밀포드=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미시간주 밀포드의 제너럴 모터스(GM) 자동차 성능 시험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7.28.

[밀포드=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미시간주 밀포드의 제너럴 모터스(GM) 자동차 성능 시험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7.28.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 정책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고 일자리를 지켰다며 제조업 성과를 부각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밀퍼드의 제너럴모터스(GM) 시험주행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상대로 연설하며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25% 관세가 미국 자동차 업계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대통령도 감히 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자동차 관세 정책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취임 전 미국 자동차 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었다며 민주당 정부가 도입한 각종 규제를 폐지해 산업 경쟁력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미국 자동차, 미국 일자리'(American Cars. American Jobs.)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함께 GM 차량들이 전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란색 머슬카 옆에서 연설하며 자신의 경제 정책이 미국 내 생산 확대와 고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역설했다.

그 GM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전시 차량들을 둘러보고 일부 차량은 운전석에 직접 앉기도 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GM은 정말 많이 발전했다"며 "관세가 GM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놀랍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GM에 정말 잘해줬다"며 "전 세계가 나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괜찮다. 이것이 바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고
밝혔다.

또 근로자들에게 “나는 여러분의 부모보다도 여러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했다. 부모님도 훌륭하지만, 나는 여러분에게 부모보다 더 잘해줬다”고 말하며 정책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AP통신은 자동차 업계 일각에서 관세로 사업 비용이 늘어나 소비자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특히 캐나다와 교역 비중이 큰 미시간주에서는 고율 관세와 높은 물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까지 겹치며 경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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