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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사우디 유조선에 또 탄도미사일 공격

등록 2026.07.29 07:21:05

20일 홍해 사우디 유조선 2척에 대한 공격 이어 발생

후티 대변인 “해당 유조선, 해상 금지 조치 위반”

[홍해=AP/뉴시스] 2024년 8월 25일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반복된 공격을 받은 유조선 '수니온'호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2026.07.29.

[홍해=AP/뉴시스] 2024년 8월 25일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반복된 공격을 받은 유조선 '수니온'호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2026.07.29.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있는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이 또 다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을 공격해 중동 사태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NCC 가잘호를 탄도 미사일로 공격해 선박이 회항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28일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미국 소셜미디어 X에 올린 성명에서 해당 유조선이 해상 금지 조치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선박이 여러 차례의 경고를 무시한 후 여러 발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공격이 이뤄진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사리 대변은 자신들의 공격으로 유조선은 항로를 바꿔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후티의 주장에 사우디 당국이나 선박 운영사측에서는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항행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예멘 내 자신들이 통제하는 지역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봉쇄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후티 반군은 항행 금지 발표 이틀 후인 22일 홍해에서 봉쇄 조치를 위반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공격을 받은 선박은 엔셀리아(ENCELIA)와 라일라(LAYLA)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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