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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40.3도' 사상 첫 7월 40도 돌파…부산은 122년 만에 최고기온

등록 2026.07.29 16:11:59수정 2026.07.29 17:00:24

경남 양산 40.3도 기록…"생명 위협하는 수준"

부산 38.8도, 122년만에 최고…서울 강남 35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7.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경남 양산의 오후 기온이 40도를 돌파했다. 우리나라 기상관측 사상 7월 기온이 4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기상청 방재기상플랫폼에 따르면 경남 양산은 이날 오후 3시33분 기온이 40.3도까지 치솟았다. 우리나라의 종전 7월 최고 기록은 2018년 7월27일 경북 의성에서 나온 39.9도였다.

같은 날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은 오후 2시56분 38.8도를 기록했다. 1904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22년 만에 부산 지역 최고치를 새로 쓴 것이다.

이 밖에 경남 김해 38.6도, 경남 창원(북창원·창원) 38.3~38.4도, 경남 창녕(도천) 38.4도, 경북 포항 구룡포 38.3도, 울산 장생포 38.3도 등 남부 곳곳이 38도 안팎까지 달아올랐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었다. 강남과 노원이 나란히 35.0도까지 올라 서울 지역 중 가장 심한 더위를 보였다. 체감온도는 강남이 35.1도로 서울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다만 이 기온은 공식 기록(ASOS·종관기상관측소)이 아닌 비공식 기록(AWS·자동기상관측장비)으로 측정된 기온이다.

우리나라 기상관측 사상 가장 높은 기온은 2018년 8월1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41.0도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3시 기상속보를 통해 경남 양산·김해·밀양·의령·창녕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 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필수업무 외 야외활동·작업은 중단·연기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며 가족·이웃의 안전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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