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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Q 영업익 53%↑…美·日 시장 성장 견인(종합)

등록 2026.07.30 14:59:44

매출 1조2543억·영업익 1228억

국내 온라인·해외 동반 성장

[서울=뉴시스] 설화수 'Crafted for Summer, 여름의 미학' 전시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2026.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설화수 'Crafted for Summer, 여름의 미학' 전시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국내 온라인 채널 성장과 해외 핵심 시장 호조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5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특히 미주·유럽·일본 등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며 해외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0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543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은 1조1759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3억원으로 59% 늘었다.

국내 사업은 매출 6108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으로 각각 10%, 48% 증가했다.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를 봤고, 크로스보더 사업도 유럽 아마존 등 신규 시장 진출과 시즌 프로모션에 힘입어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는 설화수와 헤라가 럭셔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각각 럭셔리 스킨케어와 럭셔리 메이크업 시장 1위 입지를 강화했다. 설화수는 '윤조에센스', 헤라는 '센슈얼 누드 글로스'와 '메쉬 파우더 쿠션' 판매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와 일리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365' 신제품을 앞세워 온라인과 MBS 채널에서 고성장했고 일리윤은 올리브영 바디케어 카테고리 1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쟝센과 라보에이치 등 헤어케어 브랜드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서울=뉴시스] 세포라 독일 퀼른 매장 전면에 에스트라 제품 이미지가 부착되어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2026.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포라 독일 퀼른 매장 전면에 에스트라 제품 이미지가 부착되어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2026.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외 사업은 매출 5516억원, 영업이익 718억원으로 각각 28%, 99%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미주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이 모두 성장했고, 고성장 브랜드의 수익성 개선도 이어졌다.

미국과 유럽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라네즈, 코스알엑스, 일리윤, 미쟝센 등이 뷰티·퍼스널케어 카테고리 상위권에 오르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주에서는 에스트라가 아마존과 세포라를 중심으로 '아토베리어365 크림' 판매가 급증하며 세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코스알엑스는 아마존과 틱톡샵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고 이니스프리도 그린티 라인과 선케어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다.

EMEA에서는 코스알엑스가 성장을 주도했다. '울트라 라이트 인비저블 선스크린'은 독일 아마존 뷰티와 영국 아마존 선스크린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라네즈와 에스트라, 코스알엑스가 신제품과 주요 유통채널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화권은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핵심 채널 중심의 사업 구조 개선은 지속했다.

[서울=뉴시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럭셔리 티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 티뮤지엄에 '말차 누들바(Matcha Noodle Bar)'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럭셔리 티 브랜드 오설록이 제주 티뮤지엄에 '말차 누들바(Matcha Noodle Bar)'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타 계열사 가운데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뷰티 브랜드사의 2분기 매출은 1058억원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51% 줄었다. 회사는 유통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지만 핵심 제품 중심의 성장세는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오설록과 퍼시픽테크 등을 포함한 기타 계열사는 매출 456억원으로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오설록은 온라인 선물세트 판매 증가와 제주 티뮤지엄 말차 스테이션, 말차 누들바 운영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으로 중장기 비전인 '크리에이트 뉴 뷰티(Create New Beauty)'를 기반으로 글로벌 핵심 시장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반 항노화 연구개발,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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