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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다카이치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30명으로 늘어"(종합)

등록 2026.07.30 16:16:02수정 2026.07.30 16:18:02

자위대 투입 규모 5100명으로 늘어

함정 4척 투입해 식수 등 물자 지원

[구마모토=AP/뉴시스]규모 7.1 강진이 강타한 일본 구마모토현 히카와에 위치한 히카와 마을회관에서 자위대원이 현지 주민들에게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 2027.07.30.

[구마모토=AP/뉴시스]규모 7.1 강진이 강타한 일본 구마모토현 히카와에 위치한 히카와 마을회관에서 자위대원이 현지 주민들에게 급수 지원을 하고 있다. 2027.07.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구마모토(熊本)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한지 사흘째 되는 날인 30일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고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후 비상재해대책본부에서 30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강진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사안을 포함해 사망자가 3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이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28명에서 2명 늘어난 것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해응급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구마모토 현청에 현지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현지 재해대책본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서로 협력하고, 필요한 물자 확보, 전력·수도 등 인프라 복구 등에 전력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재해자 지원이 중요한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대피소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규슈전력은 피해 지역 전력의 조속한 복구 전망을 제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동차 안에서 생활해야 하는 재해 피해자들의 열사병 대비를 위해 "시기 적절하게 휘발유 등 연료 공급이 가능하도록 육상 운송 경로 확보를 서두르고 충분한 공급량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구조·수색 작업 투입 인원을 늘리고, 무더위 속 생활 인프라를 복구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방위상은 이날 구마모토현 지진을 계기로 재난 파견에 동원하는 자위관을 5100명 규모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자위대는 지난 28일 구마모토 강진이 발생한 이후 피해자 구조와 생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투입 규모는 28일 약 3600명에서 29일 4600명, 30일 500명을 더해 5100명이 된 것이다.

또한 지원 물자를 실은 해상자위대 소해모함 분고 등 함정 4척은 구마모토현 야쓰시로(八代)항에 파견했다.
[구마모토=AP/뉴시스]규모 7.1 강진이 강타한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주민들이 식량 지원을 받고 있는 모습. 2027.07.30.

[구마모토=AP/뉴시스]규모 7.1 강진이 강타한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주민들이 식량 지원을 받고 있는 모습. 2027.07.30.


자위대는 구마모토현 내 병원 등 30곳에서 급수를 실시했다. 구마모토 현내 많은 가구들이 단수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항공자위대는 지난 29일 C2 수송기를 투입해 이동식 에어컨 약 300대를 운반했다. 자위대는 민간선박 하쿠오Ⅱ도 투입해 생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해 피해자 등 약 7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목욕과 식사 지원 등이 가능하다.

규슈전력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기준 구마모토현 내 약 2만1120가구가 정전을 겪고 있다. 구마모토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구마모토현의 약 7만4800가구에 단수가 이어지고 있다.

규슈가스는 구마모토현 야쓰시로시 약 890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중단한 상황이다.

또한 NTT와 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모바일 등 현지 통신기업 이용객들은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에서 전화, 데이터통신 등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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