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숨 참고 수중 푸시업 86회"… 2년의 노력 끝에 기네스 오른 요가 강사

등록 2026.07.31 22:06:00

[서울=뉴시스] 인도 출신 요가 강사 카말 칼로이가 지난해 10월 베트남 남딘 닌빈의 수영장 바닥에서 단 한 번의 숨으로 수중 팔굽혀펴기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Guinness World Records 공식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인도 출신 요가 강사 카말 칼로이가 지난해 10월 베트남 남딘 닌빈의 수영장 바닥에서 단 한 번의 숨으로 수중 팔굽혀펴기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Guinness World Records 공식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물속에서 오롯이 호흡을 통제하며 한계에 도전한 한 요가 강사가 기네스 세계기록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 거주 중인 인도 출신 요가 강사 카말 칼로이가 '단일 호흡 수중 팔굽혀펴기(Most push-ups underwater on a single breath)' 남성 부문에서 86회를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타이틀까지 더해 그는 세 번째 기네스 기록을 거머쥐었다. 

이번에 달성한 기록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남딘 닌빈의 한 수영장에서 이뤄졌다. 2년간의 혹독한 훈련을 거쳐 도전에 나선 칼로이는 수영장 바닥으로 잠수해 완벽한 자세를 잡은 뒤, 단 한 번의 들숨으로 팔굽혀펴기를 이어갔다. 극한의 조건을 이겨낸 그는 마침내 수면 위로 올라와 기록을 새로 썼다.

칼로이는 지난 2020년 수중에서 21개의 요가 자세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생애 첫 세계기록을 세웠다. 같은 해 칼로이는 수중에서 공기 고리 만들기 부문에서 72개를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기록은 이후 미국의 아멜리아 데 로스 리오스(81개)에 의해 경신됐다.

이번 성과의 일등 공신은 단연 오랜 기간 연마해 온 '요가'와 그를 통해 다진 호흡법이다. 칼로이는 "요가는 이번 기록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나는 물속에서 단순히 6분 동안 숨을 참는 것을 넘어, 그 상태에서 역동적인 신체 활동을 수행하는 데 정통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86회라는 대기록에 도달했음에도 그의 시선은 이미 더 먼 곳을 향하고 있다. 칼로이는 "다시 시도한다면 훨씬 더 많은 횟수를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향후 수중 걷기나 수중 벤치프레스 등 더욱 기발하고 확장된 수중 종목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인생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달려가되, 그 길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