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PLA 상륙작전, 3종 ‘로봇 늑대’ 수행…첫 훈련 모습 공개
등록 2026.07.31 16:37:33
정찰·타격·보급품 운반 임무 3종 ‘로봇 늑대’
훈련 지휘관 “무인 장비 선두에 서는 새 전술, 병력 손실 줄여”
![[서울=뉴시스] 중국 인민해방군(PLA) 육군 여단이 최근 처음으로 상륙 훈련에 투입한 것으로 보도된 ‘로봇 늑대’(출처: 성도일보) 2026.07.3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1492_web.jpg?rnd=20260731163132)
[서울=뉴시스] 중국 인민해방군(PLA) 육군 여단이 최근 처음으로 상륙 훈련에 투입한 것으로 보도된 ‘로봇 늑대’(출처: 성도일보) 2026.07.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상륙 작전은 정찰, 타격 및 보급을 담당하는 3종 ‘로봇 늑대’가 담당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PLA 기관지 해방군보와 관영 중앙(CC)TV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육군 여단은 무인 전투 플랫폼인 ‘로봇 늑대’를 활용한 상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31일 보도했다.
‘로봇 늑대’는 ‘중국 병기 장비 그룹’이 개발한 4족 보행 생체공학 로봇 무인 전투 시스템으로 2024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난해 항일 전쟁 승전 80주년 기념 열병식에도 참가한 로봇 늑대를 활용한 상륙 훈련이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륙 작전에 투입되는 ‘로봇 늑대’는 크게 3종류다. ‘정찰 및 탐지 늑대’는 레이더와 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해 적진 후방의 심층 정찰을 수행한다.
‘정밀 타격 늑대’는 대공 또는 대전차 로켓 발사기로 정밀 사격을 가해 방어하는 적을 제압하는 역할을 맡는다.
‘타격 로봇’은 해안 교두보 공격의 선봉에서 뒤따라오는 부대의 진격을 위한 길을 열게 된다.
이는 PLA가 전통적인 대규모 인적 공격에서 무인 장비와 다군 합동 작전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작전 모델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성도일보는 전했다.
실병력 상륙 작전에 뒤이어 투입되는 ‘지원 늑대’는 약 20kg의 보급품과 탄약을 수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2017년 ‘시대의 모범’으로 선정된 수륙양용연합여단 차량지휘관 왕루이는 “수륙양용작전은 매우 강도 높은 작전이며 과거처럼 대규모 병력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은 쉽게 막대한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인 장비가 선두에 서고 병력이 뒤따르는 새로운 전술을 활용하면 전투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이면서 성공적인 상륙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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