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낮 한때 '42.5도'까지…기상 관측 사상 처음(종합)
등록 2026.08.02 13:55:17
오후 1시16분 42.0도…26분 42.5도
경남 김해, 경북 경주서도 40도 넘겨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일 오전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08.22. 0jeo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2/NISI20260802_0002202140_web.jpg?rnd=20260802121929)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일 오전 제주시 이호동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경남 양산의 2일 낮 기온이 한때 42도를 넘기면서 국내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닷새 연속 40도 이상의 기온을 보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 종관기상관측장비(ASOS) 기준 양산의 기온이 42.0도로 관측됐다. 이후 1시 26분에는 42.5도까지 치솟았다.
양산은 이날 오전 11시 47분부터 이미 40도를 넘겼다.
낮 기온이 42도를 기록한 것도, 42.5도에 도달한 건 국내 기상 관측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기존엔 방재기상관측장비(AWS) 수치를 포함하더라도 가장 기온이 높았던 것이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41.9도다.
ASOS 기준 양산이 연일 경신하고 있는 신기록 이전에는 지난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 41.0도가 1위 기록이었다.
ASOS는 기상청이 1973년부터 공식 기후관측자료로 활용해온 장비다. AWS는 ASOS와 달리 공식 기후관측자료로 활용되지는 않지만, 실시간 기온 추이를 보여주는 참고 자료로 쓰인다.
양산은 지난달 29일 이후 5일 연속 낮 기온 40도 이상을 기록하며 연일 극값을 경신하고 있다. 각 날짜별 최고기온은 ▲29일 40.3도 ▲30일 40.3도 ▲31일 41.4도 ▲8월 1일 41.6도다.
지난달 20일부터 폭염경보, 25일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한편 양산이 이날을 기준으로 닷새 연속 40도 이상을 기록한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기존에는 지난 2018년 경북 영천(신녕, AWS 기준)의 일 최고기온이 8월 1~4일 나흘 연속 40도 이상을 기록한 것 가장 긴 기록이었다.
통상 하루 중 오후 2~4시에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이 기온은 더 높아질 수 있다.
한편 이날 경남 김해에서도 오후 1시 25분, 경북 경주는 오후 1시 35분 기준으로 기온이 40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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