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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감사서 위증…세계소리축제 前간부 송치

등록 2026.08.03 16:15:16수정 2026.08.03 17:32:25

국외출장 끝나서야 진행한 프랑스 전시 봤다고 증언

[전주=뉴시스] 지난해 진행된 제24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홍보 현수막.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지난해 진행된 제24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홍보 현수막.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의 전직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최근 위증 혐의로 전주세계소리축제 전 콘텐츠운영부장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17일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의 국외출장과 관련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성수 도의원은 5차 행감 질의에서 A씨를 향해 "지난해 6월4일부터 10일까지 다녀온 프랑스 출장의 보고서에 있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 및 전시공간 답사 사진은 본인이 직접 찍은 것이냐"고 묻자 A씨는 "제가 현장에서 충분한 사진을 촬영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 도의원은 "해당 전시는 출장 이후인 6월20일부터 진행되는 전시였다"고 지적하며 수사기관에 A씨를 위증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A씨가 실제로 질의 현장에서 위증을 한 것이라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로 인해 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콘텐츠운영부장 자리가 공석인 상태로,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축제 역시 운영부장 자리를 메꾸지 못한 채 진행된다.

이를 두고 소리축제 관계자는 "비록 콘텐츠운영부장 자리가 공석이긴 하나, 현재 집행위원장이 비상근임에도 매일같이 사무실에 출근해 축제 콘텐츠를 검토했다"며 "축제가 종료된 이후 곧바로 채용 공고를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질의에서 소리축제 간부의 비정상적 기본급 인상을 두고 한 답변으로 인해 전직 축제 관계자로부터 위증 혐의로 고발당한 김희선 전 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사건은 김 전 위원장의 거주지에 따라 서울 내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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