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號 고려아연, 올 상반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은·금 판매 호조, 106분기 연속 흑자"
등록 2026.08.05 16:49:39
(종합)상반기 매출 12.4조…전년比 62.5%↑
은·금 판매액 크게 늘며 수익성 전반 견인
주당 5000원 현금배당…"주주환원 지속"

은과 금, 아연 등 주요 금속 판매 호조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분기 실적 공시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도 이어갔다.
고려아연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2조4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330억원으로 151.5% 늘었으며, 영업이익률도 6.9%에서 10.7%로 3.8%포인트 상승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8조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2820억원으로 137.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3730억원, 영업이익은 58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6.6%, 126.8%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4조460억원, 영업이익 5890억원을 기록했다.
고려아연은 이로써 분기 실적 공시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제품별로는 은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은 판매액은 4조1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4% 증가했다.
금 판매액은 1조2250억원으로 58.5% 늘었다.
아연 판매액은 1조5630억원으로 22.6% 증가했고, 연 판매액은 7170억원으로 9.5% 늘었다.
동 판매액은 3340억원으로 51.8% 증가했다.
희소금속 판매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듐 매출은 300억원으로 11.1%, 비스무트 매출은 400억원으로 81.8% 각각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반도체 황산 매출도 710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이사회는 이날 2분기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5000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8월20일, 지급 예정일은 9월4일이다. 2분기 배당 총액은 약 1020억원이다.
1분기 배당을 포함한 상반기 주당 배당금은 1만원, 배당 총액은 약 2040억원이다.
고려아연은 2024년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2024~2026년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는 이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의 기술혁신 노력과 선제적 투자, 유가금속 회수 역량,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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