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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金 "자기정치, 홍위병 갈라치기" vs 鄭 "배신하면 또 배신"…與 당대표 TV토론(종합)

등록 2026.08.05 18:17:36수정 2026.08.05 18:22:27

정청래 "2022년 지방선거 패배하자 李대통령 공격…병 도졌나"

김민석 "대통령 이 자리에 없다고 아무 말이나…반명·분열주의"

송영길 "鄭, 의원·당원 갈라치기…모택동 시대 홍위병 공격 같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왼쪽부터), 김민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송영길(왼쪽부터), 김민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이창환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두 번째 당대표 후보 TV토론에서 양강 주자인 정청래·김민석 후보가 각자 '배신' '자기정치'로 서로를 공격했다.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가 의원과 당원 갈라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鄭 "18년간 가출, 못 믿을 사람" vs 金 "폭탄 선언으로 자기정치"

정 후보는 5일 KBS 주관 당대표 후보 토론에서 김 후보를 겨냥,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하고 정몽준으로 날아간 경험이 있다"며 "한 번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다. 한 번 탈당하면 또 탈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으로 인터뷰했다"며 "또 병이 도졌나"라고 말했다. 그는 "노사모가 얼마나 분노했는지 기억이 안 나나"라며 "깨끗이 사과하는 게 좋다"고 했다.

정 후보는 "18년간 가출했다가 집에 들어와 집문서 내놓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집안을 흥하게 하겠나 망하게 하겠나"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게 신뢰"라고 했다. 이어 "한 번 못 믿으면 못 믿을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반명'으로 반격했다. 그는 "말로는 다 친명"이라며 "말로만 하고 실제로 그렇지 않으면 반명"이라고 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의 ABC론 등을 거론, "이에 대해 한 마디도 얘기하지 않은 것이야말로 반명"이라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이 선거 승리가 아니라고 규정했는데 당정청이 승리라고 규정했다고 하나"라고 했다. 그는 "배신, 의리 이런 말만 하면 여기 대통령이 안 계시다고 아무 말이나 하면 되는 줄 아는가"라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 합당 제안을 거론, "(향후 선거를) 폭탄선언으로 자기정치를 해서 망치지 않는다고 어떻게 보장하나"라며 "(정 후보는) 절차민주주의에 대한 굉장히 중요한 취약성이 있다"고 김 후보는 말했다.

송영길 후보도 가세했다. 그는 정 후보를 겨냥해 "소통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또 "국회의원 161명을 160만 당원과 갈라쳐 공격하는 것은 모택동 시대 홍위병이 당 지도부를 공격하는 것을 연상하게 할 정도"라고 했다.

아울러 "유 작가 같은 분이 그렇게 대통령을 공격하면 거기에 대해 반발을 하라"라며 "그런 것을 안 하고 침묵한다"고 했다. 송 후보는 "지금이라도 대통령 공격 행위를 앞장서 비판해 동지적 관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조국혁신당을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며 "조국혁신당 대표 수준으로 애정을 표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조국 후보를 위해 지난번 평택에 후보를 안 낸 게 맞았다고 자기반성도 했다"고 지적했다.

檢 보완수사권 처리 공방 계속…'신천지 의혹 제기' 설전도

김 후보는 이날 "(보완수사권 폐지 처리는) 5월에 빨리 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당이 미뤘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요구했는데 그것을 (왜) 반대했는지, 전당대회 때까지 쟁점을 유지하려 한 것인지"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에 "검찰개혁을 누가 더 강력하게 추진했느냐는 세상이 다 안다"라며 "그리고 5월에 왜 저한테 전화하지 않았나. 그리고 왜 그때 총리실 TF 법률안은 제출하지 않았나"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정부가 보완수사권 폐지하자고 해서 (당에) 입장을 물었는데 'OK'를 안 하니까 법안을 낼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또 "검찰개혁 이후 과제는 경찰개혁, 사법개혁"이라며 "정 후보는 개혁 의제를 설정할 역량이 없는 것 아닌가. 검찰개혁 문제만 이야기하면 도대체 여당을 어떻게 끌고 가려 하는가"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에 재차 "(검찰개혁) 토론을 5월6일에 했고, (이후 지방선거 탓에) 2주간 국회를 열 수도 없었다"며 "김 후보가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하는데 유감스럽다"고 했다. 아울러 "검찰개혁을 완수하면서 민주적 통제를 경찰 수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피해자 보호 충실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지속적으로 노력·보강해야 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굳이 연임을 해야 할 이유가 뭔가"라며 "이미 검찰개혁, 보완수사권 폐지도 했고 1인1표제도 시행되고 있는데 지금은 오히려 민생 문제를 뒷받침할 그런 당대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김 후보가 신천지(개입 의혹)를 꺼내는 바람에 (민주당이)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받고 공격받고 있다"며 "이것은 당을, 당원들을 공격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행위"라고 했다.

반면 김 후보는 "경고하는 것이 민주당을 위헌으로 만드는 해당 행위인가"라며 "이미 여러분이 한 얘기를 지적한 것이 어떻게 우리 당을 위헌 정당으로 끌고 가는 것이 되겠나. 말도 안 되는 비논리고 궤변"이라고 했다.

부동산 정책 '공급' 한 목소리…레버리지 ETF 책임 공방도

한편 당권 주자들은 이날 부동산 정책에 관해 한 목소리로 공급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제1과제'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다. 그는 "(내가) 닥치고 공급을 주장했다"며 "공급에 속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결국은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공급 문제에 크게 구멍이 생겼다"며 "140만 호를 우리가 대선 때 공약했는데 55만 호를 LH가 선도해야 하는데 L과 H가 분사될 위기"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에 따른 매물 잠김 우려에 "일정하게 공감하는 면이 있다"며 "가장 근본적 대책은 역시 공급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두고는 정 후보가 "변동성이 너무 크고 피해자가 너무 많다"며 "(총리였던) 김 후보는 사과 한마디 지금 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단 거래를 중단하고 대책 세우자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송 후보는 반면 "(도입에) 신중했어야 한다"라면서도 "중단시키는 것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정 후보를 향해 "문제가 발생하면 당대표는 책임을 총리나 대통령에게 돌리는 게 아니라 당이 다 책임지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鄭 "배신 아닌 의리" 金 "목청 아닌 실력" 宋 "홍명보 아닌 히딩크"

정 후보는 이날 '집권여당 대표는 OO가 아니라 OO다'란 질문에 "배신이 아니라 의리"라고 했다. 아울러 "2대 1 3대 1로 엄청난 공격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내 통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 대 일' 구도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집권여당 대표는 목청의 크기가 아니라 실력의 크기"라고 했다. 또 정부 성공 제1과제로 "명청 대전 이런 이야기를 듣지 않는, 그런 연장전을 허용하지 않는 협력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지도부로 바꾸는 것"을 꼽았다.

송영길 후보는 "홍명보 리더십이 아니라 히딩크 리더십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자기정치만 하고 자기 조직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과 어긋나는 정치가 아니라 선당후사 자세로 히딩크처럼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집권여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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