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2Q 영업익 4145억·18.5%↑…"해외실적 호조에 상반기 최대"
등록 2026.08.06 15:58:31
2분기 매출액 1조7016억…전년比 9.9%↑
영업이익 4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중간배당금 2000원으로…주주환원 강화

(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KT&G가 해외실적 호조와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으로 상반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이에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KT&G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016억원, 영업이익은 41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18.5% 증가한 것이다.
이에 KT&G는 매출 전망을 기존 3~5%에서 5~7%로,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6~8%에서 10~13%로 각각 높이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21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었다.
해외궐련사업은 변동성이 큰 대외환경 속에서도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해외궐련 2분기 매출은 5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판매수량 성장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5.6% 상승했다.
국내궐련사업은 상반기 시장점유율 67.9%로 1위를 유지했다.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차세대 담배)사업은 국내 NGP 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48.2%로 1위를 기록했다.
NGP 매출은 2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8% 성장했다. 지난 2월 출시된 ‘릴 에이블 3.0’의 흥행으로 고가 스틱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G는 하반기 중 신제품을 출시해 NGP 카테고리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KGC의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 2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1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중국 유통 재고 조정 영향으로 94억원 감소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건기식 영업이익은 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61.3% 상승해 100억원을 달성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KT&G는 배당금을 늘리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중간배당금을 지난해 1400원보다 600원 오른 2000원으로 결의했다. 향후 기말배당금 인상도 검토할 방침이다.
KT&G는 배당 강화 등을 담은 신(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4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한 하반기 신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변동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해외사업에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고, 국내 NGP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며 "이익성장에 기반해 향후 고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KT&G 서울 본사 사옥 전경(사진=KT&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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