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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여우주연상 양쯔충, 아시아영화인상 받는다

등록 2026.08.06 16:46:19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식 참석해

오스카 여우주연상 양쯔충, 아시아영화인상 받는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양쯔충(楊紫瓊·양자경)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는다.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양쯔충에게 이 상을 준다고 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출신인 양쯔충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지난 2023년엔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부산영화제는 "양쯔충은 홍콩영화 부흥기 속에서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선구자이자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미국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사 새 역사를 쓴 독보적인 배우"라며 "동서양 영화계를 오가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그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대담한 도전으로 할리우드 장벽을 허물며 자신의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1962년생인 양쯔충은 1985년 '예스마담:황가사저'로 영화 데뷔해 '폴리스스토리3:초급경찰'(1992) '영춘권'(1994) 등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로 떠올랐고, '와호장룡'(2000) 등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최근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위키드'(2024) 등에서 활약했다.

오스카 포함 골든글로브 등 미국 주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었고,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명예황금곰상을 받았다. 양쯔충이 부산에 오는 건 '더 레이디'(2011) 이후 15년만이다.

부산영화제는 양쯔충 특별전을 연다. 이 행사에선 양쯔충 대표작 3편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산디와라'를 선보인다.

31회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6일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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