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온열질환 3일째 두 자릿수…누적 228명
등록 2026.08.06 19:46:29수정 2026.08.06 19:56:24
광주동부 폭염중대경보 하루 만에 재발효
가축 폐사 19만마리 넘어…피해액 17억원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전남광주 남구 사직공원 전망대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광주 도심이 붉게 물들어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전남광주 광주동부지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졌던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된 지 하루 만인 6일 다시 발효됐다. 2026.08.06.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327_web.jpg?rnd=20260806164956)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를 하루 앞둔 6일 오전 전남광주 남구 사직공원 전망대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광주 도심이 붉게 물들어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전남광주 광주동부지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졌던 폭염중대경보가 해제된 지 하루 만인 6일 다시 발효됐다.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광주동부에 폭염중대경보가 하루 만에 다시 발효되는 등 전남광주에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가축 폐사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에 따르면 전날 전남광주에서는 열탈진·열사병·열경련 등 온열질환자 16명이 발생했다.
지역 신규 온열질환자는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3일 20명, 4일 13명, 5일 16명이다. 5월16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228명으로 늘었으며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10개 농가에서 닭 6만5794마리, 오리 1056마리, 돼지 786마리 등 모두 6만7636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가 신고됐다.
지난달 13일 집계를 시작한 이후 누적 가축 폐사 피해는 196개 농가, 19만1957마리로 집계됐다. 축종별로는 닭 16만8676마리, 오리 1만6754마리, 돼지 6527마리다. 잠정 피해액은 17억2700만원에 이른다.
추가 양식어류 집단 폐사 신고는 없었다. 지난달 27일 이후 누적 양식어류 폐사 피해는 13개 어가, 32만마리로 집계됐다. 어종별로는 새우 20만마리, 광어 11만9000마리, 조피볼락 1000마리다. 피해액은 복구단가 기준 5억1200만원이다.
이날 전남광주 주요 지점별 최고기온은 곡성 38.6도, 광양읍 38.2도, 조선대 37.7도, 순천 황전 37.6도, 곡성 옥과 37.5도, 화순 37.4도, 담양 봉산·장성 37.1도, 서구 풍암 37.0도 등을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동부에 폭염중대경보를 다시 발효했다. 전날 폭염중대경보를 폭염경보로 하향한 지 하루 만이다.
현재 폭염중대경보는 광주동부와 광양 등 2개 권역에 발효 중이다. 나머지 전남광주 지역에는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전남광주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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