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 파라마운트-워너 합병 승인…美·EU 이어 주요국 관문 넘어
등록 2026.08.07 11:05:55
英 편집 주체성·독립성 유지 조건으로 승인
美 12개주 반독점 소송 및 수수료 부담 여전
![[서울=뉴시스] 영국 정부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의 1100억 달러(약 150조원) 규모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 인수를 6일(현지 시간) 승인했다. 사진은 파라마운트 로고. (사진=파라마운트 SNS 캡처) 2026.08.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10/NISI20241010_0001673232_web.jpg?rnd=20241010175644)
[서울=뉴시스] 영국 정부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의 1100억 달러(약 150조원) 규모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 인수를 6일(현지 시간) 승인했다. 사진은 파라마운트 로고. (사진=파라마운트 SNS 캡처) 2026.08.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영주 기자 = 영국 정부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의 1100억 달러(약 150조원) 규모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 인수를 6일(현지 시간) 승인했다.
CNN 등에 따르면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는 영국 내 경쟁 관련 우려를 일으키지 않는다"며 "합병 후에도 파라마운트는 사업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문화부도 파라마운트가 "주요 서비스의 독자적인 편집 정체성 및 뉴스의 편집 독립성 유지 등 여러 법적 구속력 있는 약속을 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합의에는 파라마운트가 소유한 채널 5의 영국 공영방송 역할 유지, 추가 투자 약속, 영국산 콘텐츠 지원, 어린이 채널 등에서의 편집 정체성 유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유럽연합(EU)도 파라마운트가 유럽 지역 내 유니버셜 픽처스와의 합작 법인에서 철수하는 것 등을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했다. 미국도 6월 별도 조건 없이 승인했다.
다만 장애물은 남아 있다. 미국 12개 주(州) 법무장관 등이 제기한 별도 합병 저지 소송이 내년 3월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서 예정돼 있다.
막대한 비용 부담도 문제다. 계약 조건에 따라 파라마운트는 거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9월30일부터 하루 약 700만 달러의 지연 수수료를 워너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파라마운트는 이날 영국과 EU 결정에 대해 "미국 주 법무장관들이 캘리포니아 반독점 소송에서 근거로 내세운 시장 정의가 왜곡됐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