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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6300선 코앞…코스닥 7% 급등

등록 2026.08.10 15:59:17수정 2026.08.10 16:22: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7% 가까이 뛰며 올해 18번째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만의 상승세로 장중에는 2% 넘게 올라 6400포인트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날 47.56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10분여 만에 상승폭을 2% 가까이 확대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고 오전 중 1% 미만 상승세를 유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이후 오후 들어서는 반도체주에 힘이 빠지면서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개인 중심의 순매수 물량이 확대되면서 상승 흐름은 지켜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중국 CXMT의 메모리 칩 도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아직 불안정한 반도체 투자심리를 재차 위축했다"면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났으나, 반도체 소부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상승을 주도했고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9억원, 56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49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7.19%), 금속(6.46%), 기계·장비(4.57%), 증권(4.42%), 운송장비·부품(3.14%)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통신(-2.33%), 운송·창고(-1.57%)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43%, 0.14% 하락한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은 5% 이상 뛰었고 SK스퀘어,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삼성생명,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1~3%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55.66포인트(6.97%) 급등한 854.47에 마감했다.

지수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오전 9시50분께 올해 18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4일에 이어 4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14.10% 급등한 가운데 삼천당제약(14.63%), 주성엔지니어링(13.30%), 원익IPS(11.44%), 이오테크닉스(10.02%) 등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외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레인보우로보틱스, HLB, 리노공업,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심텍 등이 적게는 5%대에서 많게는 9% 이상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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