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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취업해야"…서울대 공대 광역모집 90%가 전기정보공학부 선택

등록 2026.08.10 19:21:28수정 2026.08.10 19:26:27

서울대 공과대학 전공모집서 89.2% 선택

컴퓨터공학부는 단 2명 선택에 그쳐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광역모집 전공 학생 10명 중 9명이 전기·정보공학부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대 공대에 따르면 올해 공대 광역모집 전공 선택에서 전기·정보공학부를 선택한 학생은 33명으로 나타났다.

2023년 9명에서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배정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도 2023년 20.9%에서 89.2%로 네 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컴퓨터공학부는 2023년 31명에서 올해 2명으로 선택자가 줄었다. 당초 컴퓨터공학부는 2023~2024년 두 해 연속 70% 이상의 학생이 선택하는 인기 전공이었다.

2023년 신설된 서울대 공대의 광역모집은 학생이 전공 없이 입학한 뒤 1학년 1학기가 끝나고 전공을 선택하는 제도다.

 학생들은 기계공학부, 산업공학과, 전기·정보공학부, 컴퓨터공학부, 항공우주공학과, 화학생물공학부 등 6개 전공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기·정보공학부 쏠림 현상은 최근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유망 기업에 취업하는 데 유리하다는 점이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계에서는 두 기업의 취업이 보장되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정시 합격선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을 넘어서고 의과대학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연봉)는 1억5300만원~1억5800만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구성원에게 역대 최대 수준인 기본급 2964%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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